로마서 5장3～4절,민선기목사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한가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삶에는 시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건 원하지 않건 모든 인간의 삶 가운데는 시련이 있게 마련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살고 있는 한 시련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시련을 그냥 시련으로 끝나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시련을 축복으로 바꾸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련을 통하여 신앙이 성장하도 능력도 받고 축복도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험에 빠져 허덕이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유명한 인물 중에,  아브라함 링컨이 그의 삶 가운데 시련이 많았던 사람 중 하나랍니다.  세상에서 아브라함 링컨만큼 실패를 많이 한 사람도 없을 것이랍니다. 그러나 그는 거듭되는 실패를 통해서 교훈을 얻어 더 큰 일에 도전을 할 수가 있었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실패할 때마다 마귀는 내게 찾아와서 ‘이제는 끝장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실패할 때마다  하나님은 내게 찾아와서 ‘이 실패의 경험을 가지고 더 큰 일에 도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마귀의 말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시련을 잘 극복하고, 미국의 16대 대통령이 되어, 1865년 이미 세상을 떠난 지 오래지만, 지금도 미국 국민에게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에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성경인물 중에 시련을 축복으로 바꾼 대표적인 인물이 창세기에 나오는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 요셉입니다. 

  요셉은 남다른 시련을 겪은 사람입니다. 어려서 어머니가 바로 아래 동생 베냐민을 출산하다가 산고로 인하여 이 세상을 떠납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래서 아버지 야곱과 서머들의 아래서 자랍니다. 그러니 눈칫밥을 먹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보니까 자연히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한 아이로 변했을 것입니다. 즉 자기만을 아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 야곱의 마음에 들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합니다. 그러다가 보니까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됩니다. 

  야곱의 입장에서 보면, 어려서 어머니를 사별하고 서모들 손에서 자라는 요셉이기에 불쌍하여 마음이 더 같을 것이고 또 사랑하고 아끼던 아내 라헬의 소생이라 더 사랑이 같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예쁜 짓을 골라서 하는 것입니다. 야곱이 보기에 자신과 닮은 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야곱의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주위에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도 자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력하면 분명히 결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요셉을 다른 자식들보다 편애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자식들과 다르게 특별히 요셉에게 채색 옷을 지어서 입힙니다. 어떤 주석가가 주석하기를 채색 옷을 입혔다는 것은 장자권을 주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이라고 합니다. 열한 번째 아들에게 장자 권을 주겠다는 의도를 들어낸 것이라고 합니다. 야곱으로썬 가능한 생각입니다. 자신도 차자이지만 장자권을 물려받았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들어나게 요셉을 편애를 한 것입니다. 

  그러니 어머니가 다른 형들의 눈에는 가시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다가 요셉이 어느 날 꿈을 꾸었다고 하면서, 자기의 곡식 단에 형제들의 곡식 단이 절을 하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미웠겠습니까? 여러분들 같으면 밉지 않겠습니까? 

  그러더니 또 어느 날 요셉이 꿈을 꾸었는데 열 한 별과 해와 달이 자신에게 절하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 야곱까지도 그를 꾸짖으며 “너의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부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고 책망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더욱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그 꿈 이야기를 듣고 정말 이 녀석이 무엇인가 일을 해낼 것인가 보다 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야곱이 양치기를 보낸 아들들의 동태가 궁금하여 그들에 대한 소식을 알아 오라고 요셉을 양치기하는 형들에게 보냅니다. 

  이때부터 요셉은 시련을 만나게 됩니다. 형들이 양을 치다가 보니까 멀리서 채색 옷을 입은 요셉이 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자고 합의를 합니다. 가장 큰 형인 르우벤이 그러지 말자고 반대를 하였지만, 형제들의 생각을 바꿀 수 없었습니다. 이래서 미움은 살인까지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요셉이 평소에 얼마나 미웠으면, 형들이 이렇게 하였겠습니까? 어머니는 다르지만 한 아버지 아래서 태어난 어린 동생을 죽일 작정을 다하였겠습니까? 이것은 야곱의 편애와 요셉의 자만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만약 여러분들 마음에, 누구를 미워하고 있다면, 주님께 용서를 빌며 회개하고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미움을 살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운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그 자체가 죄인 것입니다. 꼭 회개하고 털어버리고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형들은 요셉이 다가오자 요셉의 채색 옷을 벗기고는, 물 없는 구덩이에 던져 넣습니다. 이 구덩이는 우물을 파다가 실패한 구덩이 일 수 있습니다. 

  이때 요셉이 어떻게 하였겠습니까? 형들에게 잘못했다고 빌고 애원도 해보고 사정도 해보았지만 형들은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혼자 힘으로는 나올 수 없는 물 없는 구덩이에 던짐을 받은 요셉을 형들을 부르며 살려달라고 애원을 해보았지만 형들은 들은 척도 안하는 것입니다. 이제 요셉은 꼼짝없이 이 구덩이에서 죽어야만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때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섬기는 하나님이 생각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꾼 꿈이 생각났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이제 형들이 아니라 아버지가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하였을 것입니다. 

  이때 요셉이 기도를 어떻게 하였을까요? 살려 달라고 제게 준 꿈을 이루게 해달라고 목청이 터져라 부르짖어 기도했을 것입니다. 죽으냐 사느냐 하는 순간이니 목숨을 건 기도를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자신을 죽이려고 구덩이에 던진 형들이 오더니 건져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스마엘 상인에게 은 이십 개를 받고 팔아넘기는 것입니다. 여기서 요셉은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요셉은 죽을 수밖에 없는 시련 중에 증조할아버지 아브라함과 할아버지 이삭과 아버지 야곱이 섬기는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때부터 요셉은 머리를 굴리며 인간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눈치를 보며 살던 인생이, 하나님께 기도로 승부를 거는 인생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죽자 사자 기도하는 사람들이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기도로 승부를 거는 것입니다. 이런 체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삶입니다(창 37:1-36). 

  그래서 요셉은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 집에 노예로 팔려가서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노예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요셉은 이런 극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죽음에서 건져주신 하나님께 순간순간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그 주인 보디발의 눈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요셉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창세기 39장 2절 말씀에서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형통한 자란 ‘이쉬마츠리아흐’ 인데, 이 말은 '번영의 사람'이란 의미를 지닌 말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노예의 신분이지만, 무슨 일이던 요셉이 하면 척척 잘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요셉을 위하여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요셉은 보디발의 눈에 들게 되어 노예에서 가정 총무가 됩니다. 노예에서 애굽 왕의 시위대장에 가정에 총무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출세입니다. 

  그러므로 요셉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감사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여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을 것입니다. 

  그렌데 요셉에게 뜻하지 않은 환란이 닥쳐왔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즉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엉큼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자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주인 보디발이 자신에게 베푼 은혜와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신앙의 사람이기에 거절하고 도망을 칩니다. 

  그러자 보디발의 아내가 반대로 요셉이 자신을 겁탈하려고 하였다고 소리를 쳐, 요셉에게 죄를 뒤집어씌웁니다. 그리하여 요셉은 왕의 죄수들이 갇히는 옥에 갇히게 됩니다. 이때도 요셉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창세기 39장 23절 말씀에서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고 하십니다. 

  그리하여 요셉은 감옥에 들어온 왕의 술을 받드는 관원장과 떡을 받드는 관원 장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꿈을 해몽해 주게 됩니다. 그리하여 요셉의 해몽대로 한 사람은 죽게 되고 한 사람은 복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요셉에 감옥에 있은 지 이년이 되는 해에, 어느 날 애굽의 바로 왕이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괴이한 꿈을 꾸게 됩니다. 괴이한 꿈을 꾼 바로가 마음이 괴로워, 애굽의 술객과 박사를 다 불러 놓고 그들에게 그 꿈을 고하고 해몽을 요구하였으나 한 사람도 해석하는 자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바로가 고민하며 괴뢰와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 바로를 보자, 바로의 술 받드는 관원장이 과거에 옥에서 자신과 떡 받드는 관원 장의 꿈을 해몽해주었던 요셉이 생각납니다. 

  그리하여 고민하는 바로 왕에게 이 사실을 아룁니다. 그리하여 요셉이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하게 됩니다. 그로인하여 요셉은 그날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초 급속으로 출세를 하게 된 것입니다. 유대인의 죄수가 애굽의 바로 왕의 다음가는 권력자인 총리가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근으로 인하여 애굽으로 양식을 구하러 온 형제들을 만나게 되고, 요셉의 꿈처럼 형들은 요셉의 앞에서 굴복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기근으로 인하여 야곱의 가족이 살게 되고, 온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약속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게 하였던 것입니다. 요셉은 시련을 축복으로 바꾼 신앙인입니다. 


이 시간에는 시련을 축복으로 바꾼 신앙인이 되려면 어떻게 하여나 하나 알아보겠습니다. 




1. 시련을 축복으로 바꾼 신앙인이 되려면, 시련이 오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나훔 1장7절 말씀에서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의뢰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고 하십니다. 또 시편 50편15절 말씀에서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시련이 오면 하나님께 나와 부르짖어 기도하면 먼저 그 시련이 온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만약에 자신의 잘못으로 인하여 온 시련이라면 눈물로 통회하며 회개를 하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도우심을 청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욥과 같이  마귀의 시험이나 주위에 환경으로 인하여 온 시련이라도 부르짖어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도움에 손길이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시련 중에 기도하였고, 이삭도 시련 중에 기도하였고, 야곱도 시련 중에 기도하였고, 모세도 그리하였습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다윗은 시련이 오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신앙이었습니다. 이런 다윗이기에 목동이었던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사밧 왕도 시련중에 기도하는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암몬과 모압과 세일산의 사람들이 연합군을 조성하여 여호사밧 왕이 다스리는 유다를 쳐들어오자, 먼저 그는 하나님 전에 올라가서 여호와의 낮을 구하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적군이 자기끼리 싸워 서로 죽게 하시므로, 칼하나 활하나 사용하지 않고, 적군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고, 엄청난 전략물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알 먹고 꿩 먹는 축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120편 1절에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시련이 오면 하나님 앞에 나와서 부르짖어 기도하여 시련을 축복으로 바꾸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2. 시련을 축복으로 바꾼 신앙인이 되려면, 시련을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파도타기 선수는 밀려오는 파도를 무서워하지 않고 바다로 뛰어들어 파도를 타며 즐깁니니다. 우리 신앙인도 이래야 한다고 하십니다. 

  베드로전서 4장 12, 13절 말씀에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고 하십니다. 시련이 오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마음으로 시련을 맞으면, 시련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시련을 통하여 무엇인가를 얻는 기회로 삼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이런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유대교의 바리새파의 열성분자로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하고 잡아 가두는데 앞장을 섰다가, 다메섹 길 위에서 정오에 빛 가운데 나타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예수님을 믿고 전하게 됩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그를 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밤에 광주리에 담겨 도망을 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와서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하자, 여기서도 헬라파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소로 피신을 가게 됩니다. 그런데 바울사도은 이때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말씀을 연구하며, 신앙을 견고케 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기독교 교리를 체계 있게 정리하는 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약성경 27권중에 13권을 바울 사도의 손으로 쓰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귀하게 쓰임 받은 인물입니까? 


  엊그제 TV에서 중국에 사는 어떤 분을 다룬 프로를 보았습니다. 이분은 태어날 때부터 양팔을 아예 쓰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답니다. 그런데 이분이 시계 수리점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분은 팔을 전혀 못쓰기에 양 발가락으로 시계를 수리하는데, 한쪽 발가락으로는 핀센트나 도라이버를 잡고, 한쪽 발가락으로는 작은 손목시계까지 잡고 수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몸으로 의자를 이용하여 이층 계단을 오르내리고, 양발로 오토바이까지 운전을 하며, 가정의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었습니다. 정말 기인이었습니다. 직접 화면을 통하여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금용아파트 14층에 사는 분이, 손이 없이 손목으로 자동차를 운전하고 닦고 하는 것을 항상 대단하구나 하고 감탄을 하였는데, 이분을 보니까 그분은 비교도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이런 단계에 오르기 까지는, 피눈물 나는 연습을 하였답니다. 결혼을 하여 가족이 생기자,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겠다는 결심으로 일을 찾다가, 시계 수리공을 하여야겠다는 결정을 한 뒤에는, 시계수리공이 되기 위하여 두 발가락을 가지고 물건을 짚고 다루는 연습을 하였는데, 발가락에 핀센트를 잡고 쌀알을 세고, 들어 올리는 연습을 하고, 그것이 숙달되자, 참깨 알가지 들어 올리고 담는 연습을 한 뒤에, 시계 수리 기술을 배워 시계 수리 점을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분을 보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정말 대단하게 만드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연습하고 훈련을 하면 엄청난 일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육신의 삶을 위하여서도 이렇게 연습을 하고 훈련을 싸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2,3절 말씀에서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고 하십니다.  또 디모데전서 4장 7,8절 말씀에서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고 하십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훈련과 연습을 통하여 성장하고 견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금생에서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고, 이 세상을 떠나 주님 앞에 가서도 존귀함과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련이 오면 그 시련을 통하여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기도하며 더욱 열심을 내어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3. 시련을 축복으로 바꾼 신앙인이 되려면, 시련 후에 있을 축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요셉은 시련 중에 자신이 꾼 꿈을 붙잡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결국에는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리하여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자신을 미워하여 죽이려고 하였다가 은 이십개를 받고, 애굽에 노예로 팔아넘긴 형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애굽-사라-부자)(이삭-흉년-그랄-거부) 




  오늘 주신 본문의 말씀에서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라고 하십니다. 

  시련은 소망을 이루게 하는 관문입니다. 그러므로 시련이 오면 시련 뒤에 있을 축복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그 축복을 바라보며 기도하며 그 축복을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밤이 지나면 새날이 밝듯이 시련 뒤에는 축복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신앙인, 현세의 축복보다도, 내세에 축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축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7절 말씀에서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로마서 8장 16절 이하의 말씀에서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하십니다(롬 8:16-18). 

  그러므로 우리가 주안에서 받는 시련은 앞으로 내세에서 누릴 영광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이 신앙관이 뚜렷이 서면 시련중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시련을 축복으로 바꾼 신앙인이 되려면, 끝까지 견뎌야 합니다. 

  요셉은 꿈을 이루기까지 20년이 넘도록 견디며 기다렸습니다. 그는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도 묵묵히 9년이란 기간을 견디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고나서 칠년 풍년이 있은 후, 흉년이 들었는데 흉년이든지 이년이 되었을 때, 형제들이 애굽으로 양식을 팔러 왔습니다. 그러니까 9년이 넘도록 요셉은 기다렸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때를 주실 때까지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꿈으로 약속하셨기에 그 꿈을 이룰 날이 분명히 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기다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마라톤 선수가 105리를 달리면서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이기고 골인지점에 이르어야 승리자가 되듯이 인생도 숫한 시련과 아픔을 견디고 끝까지 이기는 사람이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내를 하여야 구원도 이룰 수 있고, 끝까지 견뎌야 축복의 익은 열매를 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익을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설익은 과일을 따면 먹을 수 없습니다 

  히브리서 10장36절에서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또 야고보서 5장11절 말씀에서는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마 24:13). 

  그러므로 시련을 축복으로 바꾸는 신앙인이 되려면 농부가 땅에 씨를 뿌리고 열매가 익기를 기다리듯 끝까지 참고 견뎌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린다면 데살로니가후서 1장4절 말씀에 보니까 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가 주안에서 자랑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너희의 참는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을 인하여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함이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련와도 아픔이 있어도 끝까지 참고 견디어 하나님께 축복도 받고 주안에서 자랑거리가 되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하는 바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