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밤에 노래를 주시는 하나님
저자 : 이삼규목사
욥 35:10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구나
욥 35:11 땅의 짐승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가르치시고 하늘의 새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이도 없구나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욥은 참으로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가정적으로도 행복했고, 경제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었으며, 신앙적으로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모범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루아침에 무서운 재난이 그 가정을 덮었습니다. 모든 것은 사라지고 남은 것이라고는 겨우 붙은 목숨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사랑하는 세 친구들이 찾아와서 그를 조문한답시고 “왜 욥과 같은 의인에게 고난이 찾아왔는가?”하는 문제를 놓고 장시간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해답은 결국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때 옆에서 지켜보던 젊은이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는 엘리후라는 사람입니다. 계속 듣기만 하던 그는 입을 열어 말하기를 시작합니다. 바로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엘리후는 욥의 친구들이 발견하지 못한 중요한 문제를 지적합니다. 마치 혼란 속에서 질서를 찾듯이 그는 놀라운 진리를 말합니다. 그것은 욥을 위시하여 이 땅에 고난당하는 자들이 불행 그 자체만을 놓고 탄식할 줄만 알았지,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9절 이하를 보십시오.
욥 35:9 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군주들의 힘에 눌려 소리치나
욥 35:10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구나
그러므로 인간의 불행은 더 불행하게 보이고, 인간의 슬픔은 더 슬퍼지며, 인간의 비참한 모습은 더 처절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엘리후가 발견한 진리입니다. 엘리후가 소개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이시며, 동시에 우리를 연단하시되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지구에는 낮과 밤이 있습니다. 황혼이 깃드는 저녁, 하루 종일 고달프게 일하던 농부들이 손과 발을 씻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되면 밤이 다가옵니다. 어느덧 환하게 밝혀졌던 창가의 등불이 하나 둘씩 꺼져가고 커튼이 내려지면 하루의 피곤함을 잊고 쉼을 얻는 깊은 잠이 찾아옵니다. 이 땅위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 가운데 가장 놀라운 축복은 밤이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밤이 없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사람은 밤이 되면 잠을 자야 정상입니다. 밤이 되었는데 자지 못하고 일하는 것이 얼마나 중노동입니까? 낮에 일하는 것보다 배나 더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생에게 밤은 꼭 필요한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밤은 동시에 공포를 안겨줍니다. 두려움을 동반합니다. 특히 환자들은 밤이 몹시 두렵습니다. 밤에 통증도 더 심합니다. 낮에는 몰랐다가도 밤이 되면 여기 저기 쑤신 곳도 많이 생기고 아프기도 합니다. 그래서 밤이 왜 그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인간에게는 밤을 좋아하지 않는 본성이 있습니다. 모든 세상의 악이 밤을 통하여 일어나고 모든 무서운 계교들이 밤의 침상에서 잉태됩니다. 그래서 밤은 두려운 것이요, 좋지 않은 것입니다.
피할 수 없는 인생의 밤
사람에게도 인생의 밤이 있습니다. 인생은 작은 우주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이 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무서운 사망의 골짜기를 인간에게 주셔서 자신이 우리를 위하여 세우신 목적을 달성하시는 데 적용하시는 최상의 방법으로 사용하십니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손에 바로 쓰임을 받은 인물치고 인생의 밤을 통과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까?
밤을 전혀 모르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솔로몬 왕입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예루살렘 궁궐에서 태어났고, 이스라엘의 가장 전성기를 이룬 다윗 왕 밑에서 왕의 총애를 받으며 자라났기 때문에 그에게 인생의 밤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원하는 것은 모두 다 얻었지만, 밤이 없는 인생을 살아온 그는 결국 비참한 존재로 인생을 끝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손에 사용된 사람들은 모두 밤을 지낸 사람들입니다. 요셉, 모세, 다윗, 엘리야, 바울........, 하나님께서 역사의 자국을 깊게 남기기 위하여 큰 그릇으로 사용된 사람마다 깊은 밤을 통과하게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주위를 살펴보십시오. 교회 안에서도 믿음이 좋은 분들을 가만히 보면 대개가 밤을 통과한 분들입니다. 인간은 밤을 통과하게 아니하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아니하는 고약한 기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밤을 중요하게 다루십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방법도 밤의 방법이었습니다.
골고다를 향하는 잔인하고도 무서운 저 십자가의 길! 예수님에게 그것은 밤의 길었습니다. 너무나 견딜 수 없는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죄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아서 전 인류의 죄를 위하여 피 흘리게 하시고 그 처절한 십자가를 통하여 모든 인류가 죄 용서함 받도록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는 밤의 섭리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볼 때는 미련하게 보인다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방법이 밤이라는 방법이었다면 한 평생을 세상에서 살아야 할 우리를 하나님이 세우신 최상의 목적에 합당한 존재로 만드는 데 선택하신 방법 역시 밤이라는 사실은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밤은 필수적인 요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불행이나 고난을 자초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실 때에 아멘으로 받으라는 말입니다.
밤에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
그런데 엘리후가 우리에게 소개해 준 하나님은 밤만 주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밤중에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얼마나 멋있는 말입니까? “밤중에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 밤에 부르는 노래는 낮에 부르는 노래와는 다릅니다. 만물은 고요 속에서 침묵하며, 보이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칠흑 같은 어두움, 그리고 나에게 남은 것은 처연한 외로움, 그리고 또 하나 남은 것이 있다면 처절한 실패와 눈물, 그것뿐입니다. 이 속에서 침묵을 깨고 감사와 감격의 눈물로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동산에서 꽃을 꺾어 들었을 때에 노래가 나오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꽃이 없는 사막에서 한 방울의 물에 갈급할 때에는 노래가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자리에서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 그렇습니다. 밤을 만난 인간은 자기 힘으로는 노래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로 그 밤에 노래하게 하십니다. 눈물의 감격과 감사는 이러한 밤중에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옛날, 수도가 발달하기 전에는 펌프를 사용하여 물을 길어 올렸습니다. 일명 작두 샘이라는 것입니다. 이 펌프는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물이 빠져나가 아무리 펌프질을 하여도 물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안에 물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물을 한 바가지 퍼다가 붇고 작두질을 하면 물이 쏟아집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어두운 밤을 통과하게 하시면서도 찬송을 부를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다 갖추어 놓고 계십니다. 그런데 어두움을 만난 인간은 자기 힘으로 찬송을 부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바가지 물을 부어 주셔야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시 119:62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까? 에베소서 1장을 보면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하신 손길만 닿으면 금방이라도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천국의 거문고와 같습니다. 성도는 이미 노래할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자들입니다. 성령은 노래하는 영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 받으면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겟세마네 동산의 골고다를 향하시면 서도 제자들과 함께 찬양했습니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성령 받은 사람은 찬양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감옥에서 매를 맞고 갇혔으나 깊은 밤중에 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아무리 깊은 밤이라도 찬양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밤에 부르는 노래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처절한 심령의 메아리가 동반됩니다. 밤중에 들리는 노래는 가볍게 들리지 않습니다. 마음을 파고듭니다. 우리가 형통할 때 부르는 찬송은 은혜스럽지만 그런 찬송은 입에서만 나오는 찬송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밤에 부르는 찬송, 고난을 당할 때, 사랑하는 자를 잃어버렸을 때, 실패를 당했을 때,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앞날이 막막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가지고 부르는 찬송은 영혼에서 나오는 찬송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이 밤의 노래를 좋아하십니다.
성경에 나타난 밤의 노래
성경에 보면 밤의 노래가 몇 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고전에 속하는 것이 하박국 선지자의 노래입니다.
합 3:16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 도다
이것은 전쟁의 소문을 듣고 불안과 공포에 떠는 밤을 만난 하박국의 심정을 표현하는 노래입니다. 그는 계속해서 전쟁으로 인해 나타날 경제적인 파탄을 노래합니다.
합 3: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하박국의 노래는 그야말로 한마디로 “없다”는 것입니다. 전쟁과 경제 파국이 함께 찾아온 밤중 중의 밤중입니다. 하박국이 이러한 상황에 앉아있습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그는 노래를 합니다. 밤중에 말입니다. 하박국의 노래를 들어 보십시다.
합 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합 3: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하박국의 노래는 모든 것이 다 없어져도 하나님 한 분만 계시면 족하다는 것입니다. 이 노래의 주제는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그는 사망의 음침한 골자기를 걸어갈지라도 하나님만 동행하시면 즐거워할 수 있고 전쟁과 기근이 온대도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다고 노래합니다. 밤중에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자기 발에 힘을 주실 것이요 그는 사슴과 같이 저 높은 곳을 힘차게 다닐 수 있다고 노래합니다.
무화과나무 잎이 마르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 열매 그치고 논밭에 식물이 없어도
우리에 양떼가 없으며 외양간 송아지 없어도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리라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평안 할 때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자녀들에게 자전거를 사다주면 이 자녀는 자전거만 좋아합니다. 그걸 사다 준 부모는 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자전거에 온통 쏠려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하나님이 축복을 많이 주시면 그 축복을 주신 하나님은 잊어버리고 손에 들어온 좋은 것에만 정신이 빠져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만나는 확률이 적어지고 만나도 진지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약점입니다. 자전거에 정신이 팔려서 부모의 고마움을 인식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자전거를 도둑맞습니다. 그러면 비로소 자전거에 대한 필요에 의해서 아버지를 바라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 좀 없어져야 하나님을 찾아갑니다. 드디어 밤중에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밤중의 노래는 그 주제가 하나님이 됩니다. 이런 밤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된 사람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지혜로우심과 성실하심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손에 쥔 것은 아무 것도 없어도 천하를 다 얻은 것처럼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 밤의 노래를 부르는 자가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날마다 축복만을 기다리는 어린 아이가 되지 맙시다. 오히려 밤이 오면 멎진 찬송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됩시다.
밝아오는 아침의 기쁨
밤의 고전이 또 하나 있습니다. 시편 30편은 다윗이 쓴 시편입니다. 다윗이 건강의 위기를 만나 자기가 지금 음부에 내려가지나 않나 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그는 밤중의 찬송을 부릅니다.
시 30: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시 30: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시 30: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시 30: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시 30: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 30: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시 30: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시 30: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시 30: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시 30: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이 밤의 찬송의 주제가 무엇입니까? “아침의 기쁨”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나에게 슬픔이었지만 내일 아침에는 반드시 기쁨이 온다는 소망의 노래입니다.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떠하든지 너무 마음 쓰지 마십시오. 밤은 반드시 아침이 밝아오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고통과 역경을 하나님께서 다 제거하시고 찬란한 아침 햇살을 안고 기뻐할 날을 반드시 주십니다. 그와 같은 소망을 안고 부르는 찬송이 바로 밤중의 노래입니다.
우리는 모두 위대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쓰임 받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밤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밤을 통과하면서 비통해 하는 사람이 아니라 밤중에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능력을 체험해야 합니다. 밤중을 통과하기 전에 매력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리라고 생각지 마십시오. 밤이 지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격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인생의 밤을 맞이하였습니까?
그때 노래하십시오. 밤은 잠깐 지나가고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는 아침이 밝아올 것입니다. 이와 같은 놀라운 은혜가 우리 안에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