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15:13-19) ,최종천목사


성경은 항상 어려운 고통의 시대는 인물을 요구했고 하나님의 쓰임에 의해서 일어났던 인물들이 
그 시대를 평정하고 새로운 역사를 열어갔던 것을 봅니다. 
한 국가의 역사든, 아니면 개인사적 역사이든 반드시 삶에는 도무지 넘어설 수 없는 장벽을 만날 때
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어떻게 그 어려움을 극복하느냐에 따라서 자신과 주변 많은 사람에게 하
나님의 은혜와 영광의 은총과 은혜를 입게 하는 것을 봅니다. 
이제 오늘 성경말씀을 통해서 그들 앞에 놓인 도무지 넘어설 수 없는 장벽을 헤쳐 가는 이스라엘백
성의 모습을 통하여 오늘날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여 은혜의 길을 갈 것인
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세를 앞세워 출애굽의 역사를 이룹니다. 그리고 광
야를 건너 가나안정복을 이루는 과정가운데 이들은 끊임없는 엎치락뒤치락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
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순종할 때는 승리합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말씀에 불복할 때는 패배합니다. 
승리와 패배의 반복과정을 통해서 이들은 깨닫는 게 있었으니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승리의 
길이요, 그것이 은총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가운데 갈렙이라고 하는 한 사람이 있는데 그는 헤브론이라고 하는 당시에 대단히 승리하기 
어려운 난공불락의 요새를 점령하게 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라는 두 사람은 가나안에 열두 정탐
꾼으로 보내졌을 때 열 명이 불가하다라고 얘기했을 때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은 하나님이 우리
를 기뻐하시면 들이시리라 하고 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 여호수아는 민족의 지도자
가 되었고, 갈렙은 그 여호수아를 섬기는 장수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여호수아 마음에는 갈렙
에 대해서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가나안에 땅 분배를 할 때 여호수아
는 갈렙에게 네 족속이 먼저 땅을 우선적으로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
장 비옥하고 편안한 땅을 택하라는 의미에서 우선 지명권을 주었는데 갈렙은 그에 대한 생각이 정 
반대였습니다. 오히려 가장 어려운 땅 헤브론 산지를 가리켜 저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며 백성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가기 싫어하는 헤브론 산지를 자신이 정하여 정복하였던 것입니다. 
헤브론이라고 하는 곳은 기럇 아르바라고 불리던 곳입니다. 산지지형이며 아낙의 자손들이 살고 있
었습니다. 말하자면 거인들의 족속이 살고 있었던 곳입니다. 
<민수기 13장 23절>을 보면 모세가 정탐꾼을 보내는데 정탐꾼은 거기 포도 한 송이를 두 사람이 메
고 간다고 보고를 합니다. 그만한 포도를 먹을 수 있는 거한들이 사는 지역이 바로 헤브론 산지였습
니다. 그들은 이스라엘백성들은 뭐라고 얘기 하냐면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와 같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정복은 불가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그러한 헤브론을 갈렙이 정복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갈렙이 헤브론을 정복하여 기진맥진한 끝에 그의 사업을 완수했을 때 또 
그들에게 또 다시 드빌이라는 지역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드빌은 기럇 세벨이라고 불리는 곳으로써 유대의 남쪽 지방 도시입니다. 고대문화의 중심으로써 젊
은이에게 학문과 체력을 단련시키는 곳이었습니다. 
즉, 문명의 발달 지로써 굉장한 군사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헤브론의 아낙자손 거인들을 억지로 힘을 다해서 기진맥진한 끝에 정복하였더니 쉴만한 물가가 다
가온 것이 아니라 드빌이라고 하는 새로운 난공불락의 요소가 그들에게 또 다가왔던 것입니다. 그
러나 갈렙과 백성들은 여기서 낙심하지도 않고 한탄하지도 않고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또 
어려운 지세가 놓여있는 것을 보고 정복해야 할 새로운 과제임을 알고 그들은 결코 무너지지 않고 
저 드빌을 정복할 선봉의 장군을 구했던 것입니다. 
만만치 않은 싸움입니다. 갈렙은 자신의 딸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내 딸을 주겠다 누구든지 저 드빌을 정복하는 용사는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고 말하는 것입니
다. 자신의 사위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골리앗을 물리치는 사람에게 자기의 
딸 미가를 아내로 삼게 하겠다는 사울왕의 모습과 비견되죠. 
그 당시에 가장 어려운 전투를 당했을 때 이루어지는 모습입니다. 
마침 이러한 일로 말미암아 옷니엘이라고 하는 용사가 나타나게 되고 그 드빌땅을 정복하게 되고 
악사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는 장면이 오늘 우리가 읽은 내용입니다. 
이 내용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첫 번째 생각하는 것은 정복하기 어려운 곳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하나님의 백성
에게는 반드시 정복되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을 보니 헤브론을 정복한 갈렙이라는 대장수가 자기의 딸을 보상으로 걸어야 할 만큼 드
빌이라는 지역은 쉽게 넘어갈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쉽게 정복할 수 있으면 굳이 내 
딸을 주겠다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겠죠? 대단히 어려운 싸움이라는 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무엘 17장, 18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과 블레셋이 싸우게 되는데 블레셋의 대장수 골리앗이 
나와서 우렁우렁 댈 때 이스라엘 군사들이 숨도 못 쉬죠? 그 때 도무지 전쟁의 승패는 결정된 것이
라 가망이 없게 되자 사울 왕이 한 가지 비책을 내죠. 그것이 뭐냐 하면 누구든지 저 골리앗을 쳐부
수고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는 자에게는 내 딸 미가를 주겠다. 즉 왕인 나의 사위로 삼겠
다는 뜻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전쟁을 승리하기 위하여 독려하는 방법으로 마지막으로 취하는 것이 과거의 보통 
이러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인신매매를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당시의 관례였습니다. 
최고 지도자가 자기의 딸을 주리라. 즉 사위로 삼겠다는 약속을 함으로 말미암아 전쟁을 승리하도
록 독려하는 방책이었습니다. 
오늘 이와 같은 방법이 나온 것을 보면 드빌 전투는 대단히 어려운 전투였습니다. 격전입니다. 문제
는 어렵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피해갈 방법도 길도 없었습니다. 피해가서도 안되고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 앞에 놓인 가나안 정복지를 정복하여 가나안 그 백성을 
다 진멸하여 버리고 온전히 접수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인물들은 쉬운 싸움만을 골라서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모두가 기피하는 불가능한 싸움, 
힘든 싸움, 이겨내기 어려운 싸움 들을 이겨내는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단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경에는 유독 어려운 싸움만 기록되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쉬운 것은 기록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기록 안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문필의 산물이라는 것 알죠? 
여러분이 하루 일기를 써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어난 일을 다 쓰지 않죠.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요하다고 생각하는 일, 의미 있는 일, 특이한 일만 씁니다. 그러니까 성경을 보면 기적, 기적, 또 기
적, 또 기적... 아니 무슨 날마다 기적만 일어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것은 다른 평범한 이야기는 
굳이 기록할 필요가 없는 문필의 산물이기 때문에 그렇죠. 
예수님이 마태복음 8장부터 시작되는 공생애사역을 보면 문둥병자 고치고, 중풍병자 고치고, 베드
로의 장모 고치고, 이어서 연속적인 이와 같은 역사가 일어나는 이유는 예수님이 그동안 하나도 안
하고 병만 고치셨다는 뜻이 아니라 그것이 사람에게 관심의 대상이요 특별한 일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일만을 기록해놨을 뿐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3년여 동안 공생애를 지내는 것을 단지 몇 십 
페이지로 어떻게 기록할 수 있겠습니까? 의미 있는 중요한 내용, 그중에서도 정선하여 몇 가지 사항
을 기록하니 우리들에게는 그와 같은 기적의 역사만 보이게 되는 거죠. 
마찬가지입니다. 기록할 만한 의미가 없는 전쟁은 기록하지 않았죠. 그러니까 전쟁을 보면 어려운 
전쟁이고 그 가운데 용사가 태어났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승리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봅
니다. 
저는 근본적으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며 속으로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만 된다는 뜻으로 알겠습니다라
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기에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함으로 가능한 일입니다라는 것을 
다만 뒷부분 말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다는 말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우리에게 힘을 내라는 뜻이 아닙니까? 
너희의 상태는 어려우니 더 힘을 내어 하나님께 나아가 그것으로 감당하라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이 역사하시려고 준비하시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드립니다. 
이 시대도 그렇습니다. 시대의 도도한 흐름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정말 유유히 흘러가는 장강을 누가 그 흐름을 막아낼 수 있겠습니까? 한 두 삽 퍼 넣음으로 
말미암아 그 강의 줄기가 바뀌겠습니까? 그러나 거대한 강을 막는 둑도 한 삽, 두 삽 끊임없이 퍼부
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 우리는 결코 우리의 사역이 미미한 것일지라도 끊임없이 
우리의 사역이 용기를 가지고 그 일을 진행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저는 오늘 주님을 사랑하는 분당중앙교회 성도님들, 작게는 내 생활에서 확대하여 나의 교회 속에 
나아가 이 시대와 민족을 가슴에 품고 우리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향한 장벽을 향
하여 어렵고 안 된다고 생각할수록 새로운 시도를 할 각오를 가지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것이 
우리의 삶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도합니다. 지금은 우리 자신 개인과의 싸움도 힘들고 교회일도 감당하기 버거우나 하나님께
서 이제 더 커지게 하셔서 민족과 시대를 향한 환영을 품게 하시고 새 시대 새로운 정신과 빛을 제
시할 수 있는 우리에게 맡겨주신 고유한 사명의 몫을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고 기도합니다. 
내 개인도 우리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도, 이 교회도, 마음이 넓어져 하나님의 원대한 소망과 꿈을 
수용하고 나아가 품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교회와 성도들이 되어야 합
니다. 
우리가 이루고 있는 작은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이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떤 일을 통해서 이루어진다하는 것을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준거 
틀을 체득케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번 하면 능력이라고 말씀드렸죠? 
왜 한 번 하면 능력입니까? 한 번 하는 사이에 과정을 통해서 능력이 습득되고, 자신감이 습득되고,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거죠. 한번은 한번이 아닙니다. 똑같은 일을 재생산 반복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한 번 그 일을 이루기 위해서 애쓰면 그것으로 말미암아 우리
는 그 부분은 이루어갈 수 있는 삶의 영역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작은 일 처리하여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의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더 큰 일에 도전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보통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보도블록 걷다보면 그 작은 틈 사이에서도 작은 풀들이 자라나는 것을 봅니다. 자라나기에 
편안한 환경에서만이 아니라 척박한 과정 속에서도 어떤 생명력이든지 그 가운데 뿌리를 내리고 자
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모든 것은 쉽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어렵기 때문에 그 일을 더 잘할 수도 있는 것을 
봅니다. 문제가 어렵다 상황이 어렵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그 문제나 상황이 주인을 고르고 있
다는 것입니다. 

명마는 주인을 고릅니다. 
어려운 시대상황은 그 문제를 풀어갈 사람-인물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
를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려운 문제를 주셨다면 다른 사람이 그 어려운 문
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시고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쉽게 할 일이라면 우리에게 그 차례가 오겠습니까? 
저는 오늘 헤브론을 정복한 갈렙, 드빌을 정복한 옷니엘이라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이와 같은 상
황이라는 것은 이와 같이 인물들을 기다리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갈렙은 헤브론을 정복
한 후에 또 다른 드빌이 그의 앞에 닥쳐왔을 때 거기서 기진맥진하였지만 낙심하지 않고 또다시 그 
드빌을 정복하기 위해서 용사를 모집했던 것입니다. 드빌이라는 강한 어려운 지역을 맞이해서 옷니
엘은 그 가운데-도전가운데 새로운 역사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을 보면 '옷니엘이 그것을 취함으로...'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주 단순한 문장이지요. 그런데 그 문장 뒤에는 얼마나 많은 내용이 내포되어져 있겠습니까? 
여러분, 옷니엘이 드빌을 취하였다고 얘기했는데 마음에 얼마나 갈등이 있었겠어요. 내가 선봉에 
나갔다 전쟁에 승리하지 못하면 내 민족은 어떻게 될까? 
과연 내 힘이 저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인가? 
또 뿐만 아니라 마음에 위축도 있었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
하고 나아갔고, 또 많은 피 흘림도 있었고 전투의 고통도 있을 겁니다. 아무리 저쪽이 전투에 졌다
고 해서 그냥 졌겠습니까? 이쪽도 많은 상해를 입었겠죠. 
그와 같은 모든 것을 다 포함해서 옷니엘이 드빌을 취하여 승리했다라고 한 문장으로 엮은 것입니
다. 
이와 같은 것을 보면 우리 믿음의 백성들은 크게 엄살떨어서는 안 됩니다. 삶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
이 있지만 그 어려움을 딛고 의연하게 한 문장으로 우리의 삶을 표현하되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우
리는 하나님의 기쁨으로 살아갑니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을 생각하며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어려움을 주셨을 때 그 
어려움을 극복할만한 힘을 주시겠죠.  

좀 오래됐는데요, 심야기도회 끝났는데 목사님 한 분이 저를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얼굴이 
많이 피곤하신 것 같았어요. 밤 열두시에 저를 보자고 하셔서 심야기도 끝나고 나니 저도 좀 피곤하
긴 했지만 또 목사님이 직접 찾아오셔서 보시겠다고 하시니 제가 예정은 없었지만 잠깐 시간을 냈
습니다. 목사님이 제방에 오셔서 자리에 앉으시면서 본인을 소개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 
목사인데 수년째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데 너무너무 교회가 어렵고 부흥이 안 되고 또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있어서 제가 하나님 앞에 40일을 기도원에 가서 금식기도를 하고 내려왔습
니다. 그래서 지금 회복 중에 있는데 이렇게 목사님이 찾아와서 좋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하고 
말씀을 하셨어요. 
제가 드릴 말씀이 별로 없었습니다. 저는 그 목사님처럼 기도도 많이 하지 못한 목사고, 또 뿐만 아
니라 특별한 것이 없어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또 일부러 그 피곤한 몸을 가지
고 여기까지 찾아오셔서 밤 열두시까지 기다리셨다가 말씀을 하셔서 또 그냥 보낼 수도 없는 입장
이었죠. 그러면서 이런 말씀을 해요. 
"목사님, 저는 일산지역에 살고 있는데 아파트 지역에서 전도를 하려고 하는데 문이 다 꼭꼭 닫혀있
어서 문을 열어주지를 않아서 전도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사람들도 별로 없고 또 사람들을 만나도 
별로 말도 듣지 않고 또 뿐만 아니라 문을 열수가 없어서 도저히 전도도 하기 어렵고 교회가 부흥이 
되지 않아서 힘듭니다. 어떻게 좋은 길이 있겠습니까?" 
무슨 좋은 길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이런 말씀 드렸어요. 
"문은 두드리면 열리라고 있는 것이지 잠가두고 끝끝내 잠가둘 용도로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
까? 문은 두드리면 열리는 게 문 입니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어요. 그 말보다 더 확실한 말은 없었어요. 문은 잠가두기 위해서 만든 것이 문
은 아닙니다. 잠가두는 것만 용도라면 벽으로 만들었겠지 문으로 만들었겠습니까? 
문은 열려지기 위해서 있고 열고 닫기 위해서 있는 건데 두드리면 언젠가는 열리겠죠. 
처음에 분당지역에서 개척을 했는데 실제로 한 32평쯤 되는 공간이었어요. 교실 한 칸을 빌려서 예
배를 드렸습니다. 처음에 한 명이 예배를 드렸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성도
들이 모여서 이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흘렀죠. 거기서 한 22개월 정도 
예배를 드리다가 22개월 됐을 때 여기 지하 주차장에 와서 예배를 드렸는데 거기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중에 있는데 처음에 입주를 하는 중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았어요. 처음에
는 분당도 조금 조금씩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살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시범단지에 입주했다가 그다
음에 효자촌, 그다음 양지마을, 샛별마을, 이런 순으로 입주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매촌 조금 입
주하고 갑자기 뚝 떨어져서 분당의 맨 끝인 장미마을이 입주를 했어요. 그래서 주변에 전도를 하러 
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장미마을에 입주해서 전도를 하러 갔는데 꽤 멀더라고요. 지금은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에요. 주변이 너무 확대돼서. 그런데 그 당시로서는 상당히 마음의 거리로서는 멀었습
니다. 그래서 제가 자동차를 안가지신 분이 교회 오려면 어떻게 오실 수 있나하고 제가 한 번 일부
러 택시를 탔어요. 그랬더니 약 15분에서 20분정도 걸리며 제가 기억하는데 택시요금이 그 당시에 
2,050원이 나왔어요. 그래서 그 당시로서는 마음의 거리로는 좀 먼 거리였습니다. 
이제 거기 가서 전도를 하게 됐어요. 아무리 전도를 해도 한 명도 교회를 안 나오는 거예요. 그랬더
니 성도님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목사님, 벌써 그 교회에서 저희 교회까지 오는데 교회가 수십 개 정도가 있었어요. 벌써 그 때는 이
미 우리교회는 오기 전까지 수십 개의 교회가 있는데 그 먼데서 꼬불꼬불해서 하필이면 여기 한 구
석 교실 한 칸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이곳에 와서 그 사람들이 예배를 드려야 될 이유가 뭐가 있겠습
니까? 그분이 하필이면 여기 전도되어야 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거긴 너무 멀고 우리하고는 
도저히 관계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차라리 여기 가까운 효자촌이나 아니면 양지마을 가까운 곳에 우리가 전도를 하는데 주력하는 것
이 더욱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입니다." 
첫째는 아무리 전도해도 나오지도 않죠. 그러니까 우리의 힘도 또 그때만 해도 성도들이 그렇게 많
지 않으니까 우리의 힘도 또 제한이 되어 있잖아요. 그러니까 보다 더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가까
운 요 지역에 전도를 해서 우리가 이렇게 또 힘을 씁시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그 말 중에 틀린 부분
이 하나도 없어요. 다 맞아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때 생각해야 되는 거예요. 
효율과 효과를 따질 것인가, 꿈을 심을 것인가, 둘 중에 하나를 결정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런데 제
가 교회 이름을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분당중앙교회예요. 그 분당중앙교회는 분당에 있는 모든 지
역에서 다 나와야 분당중앙교회가 되잖아요. 그런데 시범단지와 효자촌만 전도하면 분당시범교회
가 되는데 보니까 이름 자체가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효율과 효과를 따지기 전에 꿈을 심
기로 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생각해도 그 논리가 맞더라고요. 
중간에 이렇게 꼬불꼬불해서 오고 교회가 수십 개나 되는데 하필이면, 그 당시에 또 저희교회가 제
일 적은 교회 중에 하나였던 것 같아요. 개척교회중에서도요. 교회규모가. 
그리고 교회도 꾸며 놓지도 않았고 커튼하나 쳐 놓고 강대상 하나 놓고 설교했거든요. 그런데 그 말 
중에 틀린 말이 아무것도 없단 말이에요. 
'왜 여기 와서 예배를 드리고 왜 여기 와서 전도를 받아서 처음 예수를 믿어야 될까?' 
아무런 근거도 이유도 없는 거예요. 그래도 기도해놓은 것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무것도 안 될 
때 방법이 뭐 있겠어요? 유일한 방법은 시범을 보여서 일을 이루는 것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래서 
직접 성도들하고 매일 가서 전도를 했어요. 그 결과 그 장미마을에서 저희 교회에 70가정이 등록을 
했어요. 그러니까 30평짜리 조그만 교실 한 칸에 70가정이 새로 오니까 가정수로 70가정이면 명수
로는 얼마나 많겠어요. 그 사람들이 다 차니까 교회가 또 큰 부흥의 은혜가 있더라고요. 
제가 그 생각을 하면서 참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거기서 70가정이 왔다는 것이 중
요한 게 아니라 그 중간에 아직 입주하지 않은 모든 단지들이 주변에 다 있는데 그 중간에 있는 모
든 데는 다 저희가 전도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거예요. 그게 더 중요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효과
와 효율을 따지면 가까운데 하는 것이 좋았는데 제 생각에는 꿈과 소망을 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거기까지 간결과 나중에 그 모든 것이 우리들에게 가능한 범위가 됐어요. 
이런 때가 있습니다. 어려운 일, 쉬운 일, 중간된 일 있을 때 쉬운 일 하나하고, 또 중간된 어려운 일
을 하나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단계를 뛰어넘어서 모든 일 가운데 가장 어려운 일을 선택해서 무
슨 일이든지 집중해서 그 일을 이루어야 될 때가 있어요. 그러면 그 일을 이루면 중간의 모든 단계
가 한 순간에 비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삶에는 때때로는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가장 어려운 일을 통하여 한 번 하면 능력이다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한 번 하는 과정을 통해서 능력과 방법과 모든 힘을 체득해서 그 다음에는 반복 
확대 재생산되는 거죠. 
그래서 제가 그 말씀을 드렸어요. 저희들 여럿이 나갔는데 한 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그래도 끝까지 
나간 결과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여기 와있던 때이니까 벌써 지나간 일이 되는 거죠. 그래
서 어떤 일이든지 문은 두드리면 열리라고 있는 겁니다. 처음에는 안 열려도 끊임없이 두드리면 열
려지는 것이 문이지 아닙니까? 제가 그 말씀을 드리고 이제 밤늦어서 기도하고 목사님 가셨는데요.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이라는 것은 우리 앞에 어떤 장벽이 있다고 해도 우리 성도님들 살아가면서 참 힘든 일 많
잖아요. 
도무지 내 능력가지고 안된다고 생각되는 일 얼마나 많습니까? 
도저히 내 능력가지고 내 여건 가지고 내 앞에 있는 저 사람 마음 변하지도 않는데 도저히 사람도 
안 변하지, 여건도 안 되지, 능력도 안 되지, 형편도 안 되지, 될 만한 요소가 아무것도 없는 때가 얼
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그 일을 해야만 되는 거예요. 그럴 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아가는
가 생각을 합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믿으며 그 어려움에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
의 은혜를 바라보며 그 장벽을 넘어가는 것이 믿음의 백성입니다.  

오늘 본문 두 번째로는 어려움이란 용사의 탄생을 의미하며 어려우면 반드시 해결할 사람도 있다는 
뜻입니다. 
헤브론, 포도 한 송이를 두 사람이 메고 가야하는 이와 같은 거한들이 살고 있는 대단히 어려운 지
역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렙은 저 산지를 내게 주소서하는 담대한 도전의 의사를 가지고 도
전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갈렙은 민족의 지도자로 부상을 하죠. 드빌이라는 지역에
서는 옷니엘이 부상됩니다. 여러분 이 옷니엘이라는 이름 기억나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정착하는 첫 번째 시대를 사사시대라고 하는데 옷니엘은 첫 번째 사사가 
되었던 거죠. 옷니엘이라는 사람은 이전에 별 아무것도 없는 무명 인사였는데 이 전투를 통해서 옷
니엘이라는 사람이 부상하고 급기야는 그 사람이 가나안에 정착해서 사사시대가 접어들 때 최초의 
사사-민족의 지도자가 되었던 거죠. 그러니까 어려움을 통해서 용사의 탄생, 그리고 어려움을 해결
하는 사람이 반드시 등장되게 되는 것이죠. 

사도바울이 로마 호송선을 타고 죄수의 몸으로 갈 때 배 밑창의 죄수의 신분에서 출발했지만 유라
굴로라는 광풍을 만나서 배가 깨지게 될 지경에, 모든 사람이 생명을 포기할 때 하나님의 확신으로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졌던 사도바울은 모든 사람을 설득하여 아무도 포기하지 못하게 함으로 마
침내 그 사람들을 다 구조해내게 되는 거죠. 이것으로 말미암아 풍랑이 마쳐졌을 때 그 배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사도바울은 지도자로서 그 선장까지도 사도바울의 말을 다 들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
니다. 어려움을 당했을 때 이것이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마련해놓은 은혜의 기회라고 생각하면 가
슴이 뜨겁지 않습니까? 미디안의 대군의 침입이 없었다면 기드온이 역사 속에 부상할 수 있었겠습
니까? 국난이 없었으면 민족의 영웅도 태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옷니엘을 세우기 위해
서 이 어려움의 기회를 진설해놓으셨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공평
해요. 기회에 공평하다는 뜻입니다. 결과에 공평하다는 뜻이 아니에요. 하나님은 기회에 공평하지 
결과에는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우리 삶의 일입니다. 
내 자신 능력과 자신이 없다면 그것으로 낙심할 것이 아니라 능력과 자신이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런 때가 있어요. 
"교회에 이런 일이 있는데 봉사 좀 하시죠." 그러면 "내 여건이 이러저러해서 못하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려요. 
"그러면 봉사하겠다고 마음 한 번 먹어보시고 그 여건이 바뀌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면 어떨까요?"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거든요. 그러면 여러분 어떻게 생각합니까? 
'참 끈질긴 목사다' 이렇게 생각하시겠습니까? 
내 여건이 이래서 못한다고 하면 우리는 한번쯤은 더 시도해볼 필요가 있잖아요. 
'하나님, 내 여건과 형편을 봉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와 축복을 주십시오. 그리고 내 여건
과 형편이 이러해도 내가 그것을 능가할 만한 마음의 각오와 믿음의 뜨거운 열정을 주십시오.' 라고 
기도해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그 때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새로운 은혜를 주실 수 있지 않습니까? 
왜 단번에 넘어갑니까? 왜 시도해보지도 않고 넘어가요. 왜 기도해보지도 않고 낙심해요. 왜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그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을 세워주시는 은혜의 길을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어려운 건 우리에겐 절호의 기회예요. 하나님의 사람이 그 때 일어나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 앞에 섭리하심을 받아 쓰임 받았지만 하나님 앞에 쓰임 받았던 사람들의 특징이 있어요. 
모세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충정의 사람이었어요.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
의 백성과 더불어 고난 받기를 더욱 기뻐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의 밥이라고 외쳤던 긍정적인 사람이었고요, 갈렙은 저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는 
도전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옷니엘은 백성들이 기진한 상태에서 그 백성들의 선봉에 서서 백성들을 이끌고 승리했던 이와 같은 
용기의 사람입니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을 이루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복의 사람이요, 긍
정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잘 들으셔야 돼요. 
하나님은 은혜가 임하는 사람에게 능력을 주세요.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는 게 아니에요. 
이게 비슷비슷하면 졸린 거라고 했죠. 
제가 다시 말씀 드릴게요. 
하나님은 은혜가 임한 사람에게 능력을 주세요.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러니까 내가 능력이 부족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면 그 능력이 나에게 따라오는 거예요. 그런데 내가 능력이 있어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
지 않으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우리는 내 능력이 부족해도, 내 여건이 부족해도 하나님께서 
내게 은혜주심을 믿으며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때 우리들에게 새로운 생명의 능력과 권세의 영
광이 임하는 것을 압니다. 
저는 하는 일이 교회일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교회일 하다보면 이런 분이 있더라고요. 
별로 도와주는 것도 없으면서 말로도 안 되게 얘기해요. 그런데 어떤 분은 별로 도와주는 것은 없는
데 말이라도 좀 시원하게 해요. "뭐 별로 도와주는 것은 없는데 그래도 그건 잘 될 것 같네요." 이렇
게 말이라도 도와주시더라고요. 그런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말이라도 실망시킬 필요는 없잖아요. 
여러분, 우리가 살다보면 참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이 어떤 마음을 먹는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람을 보면 두 종류인데요, 어떤 사람은 그 일이 왜 안 되는가를 증명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그 일이 왜 잘될 수밖에 없는가를 증명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 같아요. 
그런데 한 번 두 사람의 부류를 봅시다. 
그 일이 왜 안 되는가를 증명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 성공해서 그 일이 안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합시다. 그래서 뭐가 좋아지겠어요. 괜히 헛수고하는 사람을 줄이는 건 좋아질 수도 있
겠죠. 그러나 그와 같은 힘을 차라리 그 일이 되게 힘을 썼으면 오히려 조금이라도 더 잘 될 수 있지 
않았겠습니까? 정말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 그런 일들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 애씀으로 말미
암아 우리 역사의 진보와 진척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역사라는 것은 항상 도전에 대한 응전이 아니었겠습니까? 도전이라는 것은 뭡니까? 내 능력과 내 
여건과 모든 내 힘의 한계를 넘어서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극복함으로 말미암아 또 한 걸음 또 
한 걸음 진척됐던 것이 역사잖아요.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든지 내 앞에 어떤 장벽이 있을 때 '어떻게 하지?' 하고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요걸 어떻게 넘어가지?' 하고 다시 한 번 마음먹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살아가면서 그렇게 쉬운 일이 있어요? 잘 되시던가요? 그렇게 모든 일이 호락호락하
시던가요? 아마 저는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 때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
에 살아가야 하겠는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이 나에게 내 일을 맡기고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결국 
한 가지 일을 가지고 주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 나에게 주신 것. 
여러분, 우리 성도님들이 한 가지 일을 가지고 열 가지를 생각하고 열 가지를 이루셔야 돼요. 한 가
지를 나에게 주셨으면 그걸 가지고 또 발전시키고 또 발전시키고 또 발전시켜서 열 가지를 이룰 수 
있어야 돼요. 
하나님이 나에게 어려운 일을 주셨으면 어려운 일을 통해서 그 일을 극복하여 그 일을 이루고, 그 
일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는 힘을 길러주고 실망한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뿐만 아니라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도울 수 있는 여건과 근거를 마련하고, 그 일을 통
해서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실제의 발판으로 삼고, 이와 같은 한 가지를 통해서 열 가지를 이
룰 수 있는 사람이 돼야 된단 말이에요. 
그런데 '에이, 그냥 안 돼.' 하고 낙심하고 돌아서면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은 한 가지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걸 통해서 이루어야 되는 열 가지 자체를 다 잃어버리는 거죠.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언제든지 하나님이 주신 무한한 은혜를 결코 사장시키지 않고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는 사람들입니다. 
자, 우리 한 번 따라서 합시다. 
"한 가지 어려움을 열 가지 승리의 기회로 삼아갑시다."  

마지막 한 가지입니다.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감당하고 극복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보상과 상이 있어요. 우
리의 수고는 당연한 우리의 몫이지만 영광은 하나님께서, 상급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
는 축복이 하나님의 몫입니다. 
옷니엘은 뜨거운 마음으로 드빌 정복에 선봉으로 섰어요. 아마 옷니엘의 마음에 그 갈렙의 딸 악사
를 자기 아내로 맞이하리라 하는 마음의 욕심도 있었을지 몰라요. 잘 모릅니다. 성경엔 기록이 안 
되어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와 같이 나가는 입장에서 볼 때 정말 뜨거운 붉은 마음 가지고 정말 내
가 이 민족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되겠다라는 마음으로 나갔을 겁니다. 이 옷니엘이라는 사람은 자
기가 나중에 민족의 지도자 사사가 되리라고는 꿈도 못 꾸었던 사람이에요. 그저 내 마음에 한 가지 
뜨거운 마음 가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내 민족의 사명을 감당하리라 하는 단순한 마음이었지요. 
그런데 그것으로 말미암아 민족의 어려움을 구해낸 사람이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나중에 시간이 흘
렀을 때 그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 사사가 되었어요. 그런데 정말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정말 우리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을 말씀드릴까요? 
교회에 어려운 일이 있거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공동체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여러분들이 일등으
로 달려가서 그 어려운 일을 한 번 해 보세요. 
어려운 일은 내 몫이다 하는 마음으로. 
자, 따라서 합시다."어려운 일은 내 몫이다." 
"힘든 일은 내 몫이다." 
"힘겨운 일은 내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것이 축복의 길이에요. 늘 말씀 드리죠. 힘들고 어렵고 안 되고 못하고 해본 적 
없고 귀찮고... 이런 일 해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합니다. 
힘들어서 못하고, 해본 적이 없어서 못하고, 귀찮아서 못하고, 싫어해서 못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점점 없어진다고 말씀드렸죠.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우리의 몫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아무도 못해요. 모든 사람이 움직여야 나도 움직이잖아
요. '이건 내 몫이다.' 생각하고 어려운 일일수록 내 것이다고 생각하고 가져가야 합니다. 
옷니엘이 드빌을 정복할 때 옷니엘의 축복이 바로 이러한 축복입니다. 더욱이 예기치 못했던 하나
님의 은혜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옷니엘이 드빌을 정복했습니다. 마음이 기뻤어요. 아 이제 갈렙의 아리따운 딸 악사를 아내
로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가나안에 들어갈 수도 있고 악사의 남편 갈렙의 사위가 되는구나
하고 대단히 기뻐했어요. 그런데 예상치도 않았던 축복이 또 따라옵니다. 
뭐냐 하면 갈렙의 딸 악사가 아버지에게 결혼을 하면서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아버지 나에게 뭘 좀 주십시오." 
그러니까 갈렙이 얘기하는 거예요. 
"내 딸아, 뭘 줄까?" 
"아버지께서 내게 복을 주시되 저 땅을 주소서." 얘기하면서 남방 땅을 갈렙으로부터 부여받았어요. 
그랬더니 이 딸이 또 뭐라고 얘기했냐면 "아버지, 땅은 주셨는데 그 윗샘물과 아랫샘물까지도 나에
게 좀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하니까 갈렙이 그 딸에게 샘물까지도 주었어요. 
이 남방 땅이라는 것은 고유명사로 네게브라는 말인데 보통명사로 사용될 때는 메마르고 건조한 땅
이라는 뜻입니다. 즉 가나안 지경, 팔레스타인의 메마르고 건조한 땅인데 샘물이 없으면 이 땅들이 
의미가 없어진단 말이에요. 당시에 민족의 전쟁이 샘물을 차지하기 위해서 일어났던 전쟁이 많이 
있죠. 그런데 그 샘물하나 가지고 싸우는데 윗샘과 아랫샘 두 물 나는 곳을 바로 그 악사가 아버지
로부터 부여받은 것이에요.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이 옷니엘과 결혼했던 거예요. 그러므로 옷니엘
은 자기도 예상치 못했던 하나님의 큰 축복을 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늘 수없이 반복해서 말씀드
리지만 이것은 여러분이 직접 체험해보셔야 합니다. 직접 체험해 보셔야만 돼요. 이 작은 손으로 얼
마나 움키겠습니까? 이 작은 손으로 움켜봐야 겨우겨우 밥 먹고 살다가 끝날 수 있어요. 우리는 이 
작은 손으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손이에요. 그리고 하나님의 큰 손으로 우리를 축복하게 하셔야 돼
요. 
자, 우리 한 번 오늘도 따라서 합시다. 
"하나님의 크신 손으로 축복하게 합시다." 
하나님의 큰 손으로 축복을 얻고 이 조그만 손으로는 그 하나님께 받은 큰 축복을 부지런히 실어 나
르기 위해서 분주한 손이 돼야 돼요. 
자, 따라서 합시다. 
"헌신하는 손, 축복받는 하나님의 손" 
이 작은 손으로 움켜봐야 이게 얼마나 움키겠습니까? 
우리 마음을 넓혀야 돼요. 

요만한 종지를 가지고 있으면 차봐야 그것밖에 안차요. 큰 그릇으로 넓혀야 되고 온 세상 품을 수 
있는 우리 마음의 그릇을 넓혀야 돼요. 그 때 중요한 것은 결국은 비움으로 내려놓음으로 하나님께
서 우리 마음을 넓히시고 그 공간에 하나님의 축복을 주시는 것이죠. 
때때로 우리는 흘릴 수 있는 축복도 있어야 돼요. 빡빡히 챙기는 것만이 다는 아니에요. 
때때로는 내가 좀 흘리는 것이 있어야 그것을 줍는 사람도 있잖아요. 보아스가 그의 밭에 룻이 이삭
을 주우러 온다는 말을 듣고 하인들에게 뭐라고 해요. 
"이삭 떨어진 것 줍지 말아라. 룻이 오면 그것을 주워갈 수 있게 나둬라." 
그리고 뭐라고 얘기합니까? 
"좀 이삭을 흩뿌려 놓아라. 와서 주워갈 수 있지 않느냐?" 
이게 배려의 마음 아닙니까? 
구약시대에는 밭을 벨 때 모퉁이까지 베지 말라고 했어요. 고아와 과부의 객이 와서 그것들을 주워
갈 수 있도록 모퉁이는 베지 말라고 했어요. 이게 배려가 아닙니까? 그런 마음 가지고 있을 때 하나
님께서 우리들에게 축복하는 거예요. 이 보아스가 룻과 결혼하여서 결국 오벳을 낳게 되고 오벳을 
통하여 다윗, 예수그리스도의 육신의 계보 가운데 서게 되지 않습니까?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저는 습관이 하나 있는데 무슨 일을 생각할 때나 결정할 때는 자꾸 걷는 것 같아요. 걸으면서 생각
하는데 그러면 생각도 잘되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없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습관이겠죠. 이제 이
거 딱 접어서 여기다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생각나면 메모하고 또 갖다놓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몇 
년 동안 기도원에 가 있을 때 토요일마다 기도원에 가 있을 때가 있었는데 아침에도 산에 한 번 올
라가 보고 저녁에도 산에 한 번 올라가 보고 가다 생각나면 적어두고 정리되면 저녁에는 원고 작성
해서 다음날 설교하고는 했는데 제가 그 때마다 느끼는데 아침에 산을 올라갈 때는 해가 꼭 왼쪽에
서 비춰요. 이쪽이 따뜻하고 해가 왼쪽에서 비춰요. 그런데 저녁에 산에 올라갈 때는 꼭 햇빛이 꼭 
오른쪽에서 비춰요. 
당연한 거 아니에요. 아침에 동편에서 떴으면 저녁에 서편에서 지니까 당연하잖아요. 그 때마다 제
게는 참 많은 생각을 주더라고요. 아침에는 이쪽이 따스하고 밝아오는데 저녁에는 이쪽에서 해가 
비친단 말이에요. 
삶의 상황은 아침과 저녁이 바뀌어요. 
삶의 모든 상황은 바뀌는 겁니다. 
내가 아무리 잘 되도 바뀌어서 뒤집어질 것이고, 내가 아무리 어려워도 바뀌고, 바뀌어서 또 뒤집어
질 겁니다. 이런 뒤집어지는 삶의 상황이 내 마음을 고정시켜 놓고 거기에다 나의 행복과 기쁨이라
는 것을 기준 걸어놓고 그것 때문에 내가 기쁘다 슬프다하면 내 삶은 수시로 뒤집어져야 돼요. 그런 
삶이 얼마나 불안정한 삶입니까? 삶의 상황을 보고 어떤 일이 잠시 잘됐다 '어!' 어떤 일이 잠시 못
됐다 '어이쿠' 이렇게 하면 우리의 삶이라는 것은 정말 누추해지기 짝이 없어요. 
삶의 상황에 기준을 삼아서 내 슬픔과 기쁨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섭리하는 하나님을 바
라보고 내 삶의 기쁨과 내 삶의 슬픔을 결정한다면 우리는 호흡도 길어지고 삶을 바라보고 해석하
는 삶의 시야도 달라지고 내 마음이 넓어지게 되는 거죠. 
오늘 주님을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 하나님 바라보며 내 삶에 어떤 장벽이 있어도 그것을 넘어가
는 담대한 도전의 사람들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 뭐죠? 
요즘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용기라고 생각해요. 이 시대는 용사가 드물어요. 담대하게 "저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고 달려가는 사람들, '내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나는 능히 능가하리라' 라고 생각
하는 용사들이 부족하고 용기가 부족한 시대입니다. 
우리들이 너무 상처받고 실패가 많고 어려움이 많다보니까 작은 일에도 두려워하고 또 상처받으면 
어떻게 되지? 하는 내가 잃어버릴 것 없으면 어떻게 되지? 라는 이와 같은 어려움에 빠지죠. 그러나 
우리는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백성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담대히 달려가는 은혜의 백성 되
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