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캐나다로 이민 가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을 때 아무리 교회를 다녀도 믿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도사님께 여쭤봤습니다. ‘ 가 아무리 믿으려고 해도 믿어지지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그랬더니 그 전도사님이 베니 힌 목사님의 집회에 참석하기를 권유했습니다. 지금은 베니 힌 목사가 세계적인 부흥사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20대 초반의 젊은이로서 토론토에서 막 데뷔를 하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이미 그때 북미 각처에서 사람들이 버스를 대절해서 집회에 참석할 정도였습니다. 그의 집회에 기적이 일어난다는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아마 우리 전도사님은 제가 거기에 가서 기적을 보면 믿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씀대로 베니 힌 목사님의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기적이 일어나는지를 살펴봤습니다. 그에게 뭔가 능력이 있는 것만큼은 분명했습니다. 왜냐하면 손을 흔들면 사람들이 넘어졌기 때문에. 뭔가 있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렇게 모일 리가 없지요. 하지만 몇 번 그분의 집회에 참석해 보아도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없었습니다. 사람들 병이 낫는다고 했지만 제가 그것을 직접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설사 병에서 낫는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것이 저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지는 불분명했습니다. 결국은 무위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제가 정작 믿음을 갖게 된 계기는 교회 성경공부를 통해서였습니다. 분반공부를 가르치시던 선생님이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했는가,. 예수님의 죽음이 어떻게 우리에게 구원이 되는가 하는 원리를 설명하셨는데 저는 그것을 그때 처음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되고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곧바로 손을 들고 질문했습니다. ‘선생님, 그러면 예수님이 죽기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을 얻는다는 얘기입니까?’ 제가 뭔가 이해가 되니 질문을 하지요. 이해가 되는 게 없는 사람은 질문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온전히 거듭나게 된 계기는 빌리 그레함 목사님의 책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이 아주 쉽게 성경에 근거해서 복음을 설명한 책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 책을 하루 저녁에 다 읽고 그 책 끝에 예수님 영접하는 기도가 있었는데 그 기도를 저의 기도로 드리고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때가 만 열일곱 살 때의 일이었습니다.

믿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고민은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믿고 싶은데 믿어지지 않는 것처럼 괴로운 일은 없습니다. 그러면 믿음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느냐?

첫째로 의지로 안 됩니다. 믿어라! 하고 강요하는 것이 소용이 없는 이유는 강요한다고 믿어지는 것도 아니고 또 믿고 싶다고 해서 믿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믿어져야 믿을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의지로 안 된다고 해서 그렇다고 불가항력적인 하나님의 예정에 좌우되는 것만도 아닙니다. 칼뱅주의의 맹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예정만을 강조하다보니까 사람이 믿음을 얻는 것이 마치 로또에 당첨되는 것 같은, 운에 의한 것 같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하나님의 강권적인 선택에 의해 좌우되는 것 같은 이런 생각을 하기가 쉬운데 이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무력하고 소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면 믿음은 어디서 오느냐?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믿음은 들음에서 옵니다. 오늘 본문 10장 17절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것은 아주 중요한 원리인데 이 원리를 직설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성경구절이 오늘 본문 이 한 구절밖에 없다는 것은 사실 좀 의아한 일입니다. 하지만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이 원리를 증명해 줍니다. 기독교는 보고 믿는 종교가 아니고 듣고 믿는 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성경부터 하나님이 강조하신 것은 당신의 말씀입니다. ‘쉐마 이스라엘’ 이스라엘 민족의 유명한 기도문입니다. 쉐마 이스라엘이라는 말은 ‘이스라엘아 들으라’는 말입니다. 들을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문구도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왜 하나님이 말씀하시느냐.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믿음을 얻을 수가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계시 · 예언 · 성경의 기록 · 글로 기록된 구약 · 신약 그리고 설교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들어야 믿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이 성경말씀의 권위, ‘솔라 스크립튜라(sola ura)’ 오직 성경을 강조한 이유도 믿음이 성경말씀을 들음으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말을 들으시는 여러분 중에는 ‘믿음이 말씀을 들음으로 온다는 말이 어떤 학습효과라든가 PR이라든가 선전이라든가 주입에 의한 것이 아니냐?’라는 반문을 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TV광고를 자주 접하면 어떤 제품에 대해서 익숙해지고 그 제품을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처럼, 마치 공산주의를 선전하면 물들듯이 기독교도 선전효과를 통해서 사람들이 믿음을 갖게 된다는 얘기냐. 그건 아닙니다. 선전효과나 주입에 의해서 기독교 신앙을 가질 수 있다면 서구유럽 사람들은 믿음이 아주 좋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랜 세월동안 기독교 문명에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갖는 원리는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 그런 원리가 아닙니다. 그냥 사람이 성전의 안뜰을 밟는 것만으로 믿음이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믿음이 사람에게 온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여기에는 신비한 역사가 따라야 됩니다. 신비한 원리가 있습니다.

성 어거스틴이 젊었을 때 그는 다른 이유로 고민한 것이 아니고 종교적인 이유로 고민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미 독실한 크리스찬이었고 성 어거스틴도 암브로스 주교의 설교를 즐겨 들었습니다. 그는 기독교에 대해서 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평강이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후 어거스틴이 침상에 누워있는데 창밖에 놀고 있는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때 그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마치 하나님이 자신에게 명령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합니다. ‘일어나, 일어나 책을 보아라.’ 이런 식의 일어나 책을 보아라 라는 내용의 노래를 아이들이 부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순간 어거스틴이 침상에서 일어나 책상위에 있는 성경책을 무심코 폈는데 로마서 13장 12절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그 순간 그 말씀이 가슴에 와 박혔고 그리고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성 어거스틴의 유명한 회심의 순간이에요.

감리교의 창시자 요한 웨슬리도 비슷한 경험했습니다. 그는 목사의 가정에 태어나서 옥스퍼드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목사안수를 받고 미국 식민지에 선교사로 가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늘 의심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에 올더스게이트라는 곳을 지나다가 거기에 작은 예배당에 들어가서 누군가 사도바울의 로마서 주석을 읽는 것을 듣는데 그 말씀을 듣는 순간에 요한 웨슬리의 가슴이 이상하게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자기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요한 웨슬리의 유명한 올더스게이트 회심입니다. 감리교는 올더스게이트를 성지화해서 거기 순례를 갑니다마는 올더스게이트라는 장소에 비결이 있는 게 아니고 웨슬리가 들었던 말씀에 비결이 있었던 것입니다.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중에 온 것입니다.

저도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그런 경험을 했는데 제가 로스쿨 3학년 재학 중에 진로 문제를 놓고 고민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10대 때 이미 목사가 되기로 서원한 적이 있었지만 그것이 무위로 끝나고 십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도대체 내가 어떤 길로 가야될까를 놓고 고민하던 중에 어느 날 제 기숙사 방에서 예사롭게 성경책 페이지를 넘기다가 한 번도 읽은 적이 없는 성경구절이 그 페이지에서 튀어나와 제 눈을 치는 것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게 바로 로마서 11장의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한 번도 그런 구절이 있는 줄 알지 못했는데 그 순간에 하나님이 저를 목회자로 부르셨고 그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것이 하나님의 계시로 저에게 와 닿고 그리고 저의 갈 길에 대해서 믿음을 얻는 계기다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경험이 사람들에게 좀 더 자주 그 이전에는 일어나지 않고 왜 이런 특별한 순간에 이런 경험이 일어나느냐? 이렇게 물을 수 있지요. 그건 알 수가 없습니다. 그건 사람이 알 수 있는 게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에 좌우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유도할 수 없고 조정할 수 없고 분위기로 좌우할 수 없고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기도회를 할 때 사람들이 울지 않으면 울게 만들어야 된다고 이런 위험한 말을 하는데 이건 이단에서나 하는 말입니다. 사람의 감정을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 없고 또 사람의 반응을 인위적으로 조장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역사를 가로막습니다. 진정한 회심과 믿음은 그런 식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말씀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입니다. 범사에 예배를 드릴 때나 교회 모임을 할 때나 신앙생활을 할 때 말씀, 기록된 말씀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QT교재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왔지만 아무리 QT자료들이 잘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오리지널 성경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러분이 QT도움을 받기 이전에 성경원문을 먼저 읽을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성경의 이 말씀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도 없습니다. 언제까지 성경책을 누가 가져다가 그것을 해석해서 먹기 쉽게 자기 입으로 씹어놓은 것을 우리가 얻어먹겠습니까. 이 성경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말씀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되는데 프로테스탄트교회가 말씀 중심으로 시작했는데 오늘날 한국의 개신교는 다른 데에 신경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열린 예배니 음악포퍼먼스니 영성이니 순수한 성경말씀보다는 사람의 경험담 · 듣기 좋은 예화 그리고 팝 · 심리학 이런 것으로 대체된 경우가 많이 있지요. 말씀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복에 대한 성경말씀을 강조하는 교회는 교인들이 축복을 받고, 성령에 대한 말씀을 강조하는 교회는 교인들이 성령을 받습니다. 선교에 대한 말씀을 강조하는 교회는 성도들이 선교를 열심히 합니다. 기도에 대한 말씀을 하는 교회는 성도들이 기도에 대한 은사를 얻습니다. 신유에 대한 말씀을 하는 교회는 사람들에 병에서 나음을 받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말씀을 강조하느냐에 따라서 성도들이 어떤 분야의 믿음을 갖느냐가 좌우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축복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듣다보니까 축복을 얻을만한 믿음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성령이 함께 역사하셔야 됩니다. 믿음이 오는 순간에 신비한 역사가 일어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이 취해서 우리의 마음속에 던지시기 때문입니다. 왜 평소에는 그 말씀을 들어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에 그것이 마음에 와 닿느냐. 성령께서 그 말씀을 취해서 우리에게 던지시기 때문입니다. 성경말씀은 성령이 즐겨 타시는 수레와도 같다고 했습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다가오실 때 말씀의 수레를 타고 다가오십니다. 그래서 그것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 마음에 와 닿고 믿어지고 그것이 우리 속에 확신이 되는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성경은 사람이 쓴 책이 아니고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에 의해서 기록된 책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감동에 의해서 기록됐기 때문에 우리가 그 말씀을 통해서 감동을 받기 위해서는 성령께서 역사하셔야 됩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 교회도 다니고 세례도 받고 예배도 드리지만 뭔가 2부족하다고 느끼는 분이 계시다면 그 부족한 부분은 바로 성령이 역사하시는 부분입니다. 아직까지 성령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생소하고 성령을 두려워하고 원치 않고 성령이 여러분의 신앙에 역사할 공간을 아직 얻지 못하셨기 때문에 교회도 다니고 설교도 듣고 세례도 받고 예배도 드리는데 내가 믿는 사람 같지만 정작 믿음이 없는 이유는 성령이 역사할 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왜 예수께서 너희가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느냐?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은 어떤 신비한 경험을 말하는 것 이전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기록된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경험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아주 단순한 말씀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니라’ 아주 단순한 구절, 이미 알고 있는 구절, 이미 여러 번 들어본 적 있는 구절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성령으로 그 말씀을 나에게 적용하시면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심오한 진리가 그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와 닿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구나! 내가 사랑을 벗어나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는구나! 내가 사랑과 상반된 삶을 살기 때문에 하나님이 멀게 느껴지는구나! 나는 사랑을 지향하지 않고 미움과 경쟁과 다툼을 지향하면서 살기 때문에 하나님과 길이 엇갈리는구나! 이런 식으로 이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내게 주시는 말씀,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는 이유는 성령께서 기록된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시키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매일매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 소위 QT입니다. QT란 성경을 의도적으로 읽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의도를 말하느냐. 그냥 성경을 읽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을 통독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듣기 위한 읽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번째로 성경을 접할 때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됩니다. 기대하는 마음. 하나님이 내게 말씀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성경 말씀을 읽어야 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감동이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옵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말하기를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우리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세 번째로 말씀을 전할 때에도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됩니다. 읽을 때도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전할 때에도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됩니다. 마가복음 16장에 ‘제자들이 두루 나가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두루 나가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다시 말하면 사람만이 이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주님만이 이 일을 하시는 것도 아니고 사람과 주님이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말씀을 전할 때 주님이 함께 역사하셔서 따르는 표적으로 이 말씀이 정녕 하나님의 음성인 것을 우리에게 증거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역사하심으로 우리를 믿음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들음으로 믿음을 얻게 하시고 믿음이 들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는 것입니다. 믿음은 내가 만드는 게 아니고 믿음은 오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