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대로 될지어다

(마9:27-31) ,서정호목사

우리 인생에 기적을 일으키는 원동력은 남의 믿음이 아닌 자신의 믿음이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인생은 믿도록 태어났다. 마치 사과나무에는 사과열매가 맺듯이 사람은 믿음의 열매를 맺는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의존적 피조물, 신뢰적 피조물, 곧 종교적 피조물로 창조하였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생각하는 자에게 인생은 희극이며, 느끼는 자에게는 인생이 비극이라면, 믿는 자에게는 승리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사색과 감각보다는 정신적이요 영적인 세계가 우위라고 하는 의미의 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참으로 사람은 믿음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져 가는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볼 때 실로 믿음은 미래를 향한 무한한 축복과 형통의 문, 가능의 문, 열린 문처럼 느껴집니다. 믿음이야말로 30배, 60배, 100배의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는 힘이 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기대는 우리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발휘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꼭 노력한 대로 이루는 것은 아니나 우리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얻기 어렵다는 사실만큼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이 원칙은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에서 더 강하게 작용합니다.

벤처기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자기 확신을 통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열심이 있으며, 집중적인 노력을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성경에서 가장 벤쳐 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는 사람들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두 소경입니다. 이 사람들은 소위 장애인입니다. 중간에 병이 난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소경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소문을 듣습니다. 본문 앞부분에 혈루병 앓은 여인이야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소리 지릅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들은 자기를 포기하지 않는 벤처 신자와 같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너희 믿음대로 되라" 이 말씀에 눈이 확 떠지는 것입니다. 내 믿음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세상을 살면서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참 안 됩니다.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답답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원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믿음을 가지고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이들은 자신이 소경이라는 것을 압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소경이라는 것을 알아야 눈을 떠야겠다는 생각을 하지요, 자기의 약함을 압니다. 많은 분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자기 자신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모르는 것입니다. 자기의 부족함을 알 때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쓰신 사람들은 저 밑바닥까지 갔다 온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사람입니다. 모세는 “나는 말할 줄도 모르고 입이 뻣뻣하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죄인중의 괴수”라고 했으며, 예레미야는 “나는 어린 사람이어서 출입할 줄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 앞에서 “나는 죄인이니까 나를 떠나소서” 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다 약하고 부족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을 속입니다. 소경이 아닌 척 하고 삽니다. 자기의 부족함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내가 문제이군요! 내가 죄인이군요, 내가 보질 못했습니다” 라고 하는 신앙고백이 소경임을 고백하는 것이요, 이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밝은 미래를 믿으라

누구나 밝은 미래를 믿을 수 있습니다. 건전한 자아상만 있으면 지금보다 더 멋진 미래를 믿고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점점 자라나는 자신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풍랑을 만나도 영원히 바다가 잠잠해지지 않으리라 기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풍랑이 걷히고 밝은 해가 뜰 것을 기대하십시오. 하나님이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풍랑을 잠잠케 하실 것입니다. 사업이 주춤해도 파산을 기대하고 실패를 준비하지 마십시오. 고객을 보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대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무너지는 근본 원인은 자신의 잘못된 생각이므로 생각의 전환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부터는 실패를 기대하지 말고 성공을 믿고 기대하는 게 어떨까요? 시련의 순간이야말로 자아상이 진가를 발휘하는 때입니다. 우리는 마음에 품고 있는 자아상 이상으로 성장할 수 없으므로 언제나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 자신을 봐야 합니다. 불행하고 약하고 초라한 사람으로 자신을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그런 인생을 만들어 나갑니다. 밝은 미래로 나아가려면 먼저 시각을 바꿔야 합니다. 의심이 아니라 믿음을 품어야 합니다.

분명 하나님이 도움을 주시지만 우리가 그 도움을 받아들이기로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인생의 부정적 측면만 보기로 선택하거나 할 수 없는 일과 부족한 면만 바라보기로 선택하는 것은 실패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적과 공모하여 성문을 열어주고 파괴적 생각과 말, 행동, 태도를 삶의 주인으로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시각을 받아들여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때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우리 인생에서 놀라운 역사를 행하십니다. 믿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장애물을 극복하고 날마다 더 큰 승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우리의 시각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점만 바라보고 있는가요, 아니면 도와주시는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가요?

남이 나를 위해 기도해줄 수는 있으나 대신 믿음은 대신할 수 없다

신약 성경에 두 소경에 관한 기록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소식을 들은 두 소경의 마음에 믿음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고쳐 주실 거야. 우리에게도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있다고.’ 희망을 품은 두 소경은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고쳐 주세요!”

예수님은 이들의 외침을 듣고 걸음을 멈추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셨습니다.“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마9:28) 예수님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아셨으나 그들에게 진정한 믿음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셨습니다. 다행히도 두 소경은 바위처럼 단단한 믿음으로 대답했습니다.“주님, 그렇습니다. 주님이 저희를 고쳐 주시리라 조금의 의심도 없이 확신합니다. 주님께는 능력이 있습니다. 저희는 주님을 믿고 신뢰합니다.”“예수께서 저희를 만지시며 가라사대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신대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마9:29-30) 두 소경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위해 특별한 일을 행하시시리라 믿었고, 그 믿음대로 받았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상황을 바꾼 것은 두 소경의 믿음이었습니다. 믿음대로 그들은 고침을 받았습니다. 남이 우리 대신 믿어 줄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고 우리가 잘되리라 믿어주고 우리에게 말씀을 읽어 줄 수는 있지만 우리 대신 믿음을 발휘해 줄 수는 없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행복을 주고 격려해 주고 고통에서 구해 주기만 바란다면 우리는 무력감과 절망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스스로 믿음의 사람이 되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기로 결단하십시오.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나는 하나님을 신뢰할 거야. 내 인생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볼 거야.” 다른 사람의 뛰어난 믿음이 우리의 믿음을 키우기 위한 자극제는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 기적을 일으키는 원동력은 남의 믿음이 아닌 자신의 믿음입니다.

남의 믿음보다는 우리 자신의 믿음이 우리의 인생에 훨씬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이 얼마나 힘 있는 말씀인가요? “너희는 믿는 그대로 되라!” 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는가요? 인생의 장애물을 뛰어넘고 건강과 풍요로움과 승리를 쟁취하리라 믿는가요? 요컨대 오늘날의 내 삶은 과거의 내 믿음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따라서 오늘 내 믿음이 미래의 내 사람에 그대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믿음을 가질지 신중하게 판단하십시오. 언제나 자신의 허점만 보면서 스스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자격이 없는 하찮은 존재라고 자책한다면 아무리 애를 써도 끝없이 암울한 미래만 펼쳐질 뿐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는 용사보다도 큰 존재이며 성공할 가능성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누구보다 강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꼬리가 아닌 머리로, 패배자가 아닌 승리자로 보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시각을 우리 시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우리는 잠재력을 극한까지 발휘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놀라운 일을 믿으라

하나님은 우리가 겨우 입에 풀칠만 하며 살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음식, 집, 교통비, 청구서를 해결하기 위해 동전 한 닢에 쩔쩔매는 삶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아닙니다. 과연 우리 자녀가 대학에 갈 수 있을까, 결혼 생활이 곧, 끝나는 건 아닐까? 하고 전전긍긍하는 태도를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영원한 고통에 신음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기쁨, 평안, 만족으로 가득한 행복한 삶을 바라십니다. 그렇다고 인생이 식은 죽 먹기라는 말은 아닙니다. 노력을 겸비한 믿음이면 틀림없이 행복이 찾아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이루실 아름다운 부부관계와 성장과 풍요를 믿으십시오. 믿음대로 될 줄 알고 진정한 믿음의 용사가 되십시오.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복을 주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도 똑같은 말씀을 주십니다. 내가 네게 풍요의 복을 주리니 네 상황이 바뀌고 네가 다른 사람에게 복덩이가 될지라.

견디기 힘든 실망감을 경험했는가요? 다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겪어서 더 이상 좋은 일 따위는 기대하지 않고 살기로 했는가요? 꿈이 산산조각이 나는 바람에 되는 대로 인생을 살고 있는가요? 다음과 같은 생각으로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가요?  “이 꼴이 된 지 오래되었어. 여기서 더 나아지리라 기대하지도 않아. 기도도 해 보고 믿음도 가져봤다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해봤어. 하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어.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이젠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내게 신세 한탄을 털어놓는 사람이 더러 있었습니다. “목사님, 더 이상 희망을 품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제 인생은 온통 상처투성이였어요. 더는 제게 좋은 일이 일어나리라 기대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야 최소한 실망은 하지 않을 테니까요.”

이런 태도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바람과는 정반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실패를 겪었더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위한 원대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는 큰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소망이 없으면 믿음도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우리 인생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마음에 희망의 불씨를 깨뜨리지 마십시오. 꿈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좌절과 낙심으로 인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고통을 두 배로 갚아 주시리라

복을 받기에 마땅한 태도를 유지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좌절과 부서진 꿈, 상처와 고통을 치유해 주십니다. 우리를 괴롭히던 고통과 슬픔을 빠짐없이 기억하셨다가 그것보다 두 배나 큰 평화와 기쁨, 행복, 성공으로 갚아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과거의 고통보다 훨씬 큰 복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후반부가 전반부보다 낫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끝이 없으십니다. 흘린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말이 있지만 하나님은 흘린 물까지 주워 담아 포도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피곤을 모르시며 중도에 일을 그만두지 않으십니다. 약속을 취소하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데려가시기 전까지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가 ‘작은’ 행복이나 ‘작은’ 복을 추구하거나 불완전한 치료에 만족하는 것을 하나님은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이 항상 기쁨으로 충만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가 온전하고 만족하기를 원하시기에 우리에게 큰 소망을 주려 하십니다.

그러니 가시밭길이 나타나도,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도 항상 확신과 기쁨 속에서 살아가십시오. “네 꿈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아. 행복이란 말은 너랑 어울리지 않아. 넌 영원히 그 모양 그 꼴로 살 거야.” 주위의 이런 말 때문에 절망감이 밀려오고 희망의 끈을 놓으려는 유혹이 와도, 마음을 단단히 먹고 우리 안에서 누가 역사하시는지 떠올리십시오.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상황을 바꾸고 기회의 문을 열고 계십니다. 관계를 회복하고 우리를 위해 사람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우리는 절대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시작하신 착한 일을 끝까지 완성해 내십니다. 머리로만 따져보면 아무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매일 아침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이 펼쳐지리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눈을 뜨시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복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믿으면 “모든 일이 가능하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으시고 그 믿음이 자라서 하나님의 뜻에 동의하시면 하나님은 여러분이 구하거나 생각한 것 이상으로 복을 주실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11:1)  라는 말씀을 명심하십시오. 믿음은 보이지 않는 세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현실의 눈으로는 아무리 봐도 좋은 일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재정과 건강, 사업, 자녀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측면이 벼랑 끝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온갖 문제가 곪아터지기 직전이어서 회복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낙심은 금물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믿음의 눈을 통해 보이지 않는 초자연적인 세계를 봐야 합니다. 분명 고난이 기쁨과 평화로 바뀌는 광경이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세상은 이렇게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믿어야지, 무슨 소리야?” 하지만 하나님은 세상과 정반대로 말씀하십니다. 믿는 대로 보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전혀 새로운 것이 보이며, 그것은 현실 세계에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 새로운 일을 행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조그만 생각 안에 가두지 마십시오. 인생에 대해 큰 비전을 품고 더 큰 꿈을 꾸십시오. 믿음과 기대 속에서 살아가십시오. 믿는 그대로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승리의 씨앗을 끊임없이 뿌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단지 이것을 믿으면 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물을 뿌려야 하나님의 씨앗은 싹을 틔우고 자라납니다.

우리의 작은 생각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다가오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마음 상태가 복을 받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온통 의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두려운 사실은 우리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자칫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복을 평생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더는 자신의 좁은 생각 속에 하나님을 가두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자신의 이미지를 마음에 품고 계속 간직하십시오. 믿는 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음성을 들려주셔도 현실의 눈으로만 보면 때로는 그것이 완전히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라가 자기 몸 상태를 보면서 생각했듯이, 우리도 자기 맘대로 생각하는 함정에 자주 빠집니다.

이제부터는 자신의 능력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보십시오. 성경은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뿌리신 씨앗이 우리 안에 뿌리를 내리도록 마음 밭을 옥토로 바꾸십시오. 하나님이 어떤 방법으로 일을 이루실지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지 우리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믿고 기대하면서 살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기만 하면 하나님은 알아서 돌보고 해결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고 인간과 다른 방법을 사용하시며 자연의 법칙에 얽매이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면 하나님의 씨앗은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며 결국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비전에는 한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주시는 놀라운 복을 바라보십시오. 우리가 할 일을 믿고 인생의 큰 비전을 품고 믿음과 기대로 살며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몫을 할 때 하나님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곳으로 우리를 이끄시고 천국을 경험하게 해 주십니다.

누군가 말하기를‘신앙은 하나님의 충만과 인간의 공허의 사이를 연락시켜 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말하기를‘신앙은 인간이 하나님의 것을 받는 손과 같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앙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깊은 샘물을 길을 수 있는 두레박’이라고 하였습니다.

네 믿음대로 되라! 문제는 누구를 믿는가? 하는 것인데 두 소경은 예수님 그분을 믿고 그분께 나아온 것입니다.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나온 믿음이었습니다. 성경적인 참 믿음이란 나와 세상을 모두 버리고, 예수 그분만을 따라가는 일이라는 뜻이 됩니다. 예수 믿는 믿음은 인간 이성의 산물이 아닙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받는 하나님의 은총의 산물입니다(요 3:5).

네 믿음대로 되라! 이 말은 예수께서 그 두 소경에게 주신 미래적 축복의 선언입니다. 그 결과 그들의 눈이 밝아지고 말았습니다. 예수 믿는 믿음은 우리 삶의 온갖 경우들에서 언제나 가능한 축복의 미래를 창조해내고 있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불능이 없다는 예수 자신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막 9:23). 아름다운 미래, 축복의 미래, 행복의 미래, 영광의 미래는 믿음이 받는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