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

(눅 17:1-6) ,김서년목사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소원을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에게 있어서 가장 큰 소원이 무엇이겠습니까?

   누가 무슨 말로 무엇을 말한다고 하더라도, 궁극적인 소원!―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것일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모든 소원을 다 성취하면서 아무리 잘 살았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바로 지옥에 가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 이상으로 더 중요한 소원이 과연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런데, ‘믿음’이 없이는 아무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아주 중요한 질문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과연 어느 정도의 믿음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 나라는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가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고는,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그것을 사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말하자면, 하나님 나라는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또 투자하는 사람이 소유할 수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제가 학생시절 이 비유의 말씀을 들었을 때에는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진주 장사가 그것을 찾아 헤매듯, 내가 과연 내 할 일 다 제쳐놓고 그렇게 열심히 노력할 수가 있겠습니까?

   또 내가 가진 모든 것――내가 귀하게 여기는 것들이나 좋아하는 모든 것을 과연 다 포기하며 투자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래도 믿음이 굉장히 커진 다음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이지요.

   사실 우리가 주의 뜻을 받들어 순종하며, 봉사하며, 전도하며, 그래서 착실하게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게만 보입니다.

   가령 스데반이 순교한 얘기를 들을 때에도, 스데반 같이 위대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당연히 그럴 수 있겠지만, 나 같은 사람이야 어림도 없는 일 같습니다.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나, 용맹스러운 다윗의 이야기를 들을 때에도, 그들은 무언가 나와는 어딘가가 좀 다른 특별한 사람일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모르지요. 나도 어느 땐가 굉장한 믿음을 소유하게 되면 혹 그렇게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어림도 없을 것만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만 보아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상당히 어려운 주문을 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너에게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잘못을 하고는 잘못했다고 그러면, 일곱 번 다 용서해 주어라!”

   여러분, 어떻습니까?  내가 과연 그럴 수 있겠습니까?  한두 번이라면 혹 몰라도, 어떻게 일곱 번씩이나 말입니까…?!

   게다가 이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누가 내게 일곱 번 잘못을 하였다고 치고, 그래도 그 때마다 내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빈다면 그나마도 용서해 주겠는데, 그런데 요즈음 세상이 어디 그렇습니까?  사람들이 나에게 잘못을 하고서도 도대체 잘못했다고 그러지도 않습니다.  아주 뻔뻔하기만 하지요.

   잘못 했다고 그래라도 준다면야 어떻게라도 용서해 줄려고 노력이라도 해 볼 것 같은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자기가 잘했다고 나를 몰아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은 일곱 번 잘못하고도 일곱 번 네게 돌아와 회개하노라 하면 용서하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내게 잘못했다고 그러지 않을 때에는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겠습니까?

   오늘 본문말씀을 나의 편리한대로 읽고 해석한다면 그렇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 전체를 놓고 이 구절을 본다면, 예수님께서는 “네게 와서 잘못했다고 그럴 때에만 용서하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됩니다.  조건을 단 용서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있는 마태복음 18장 21절 이하의 말씀을 보세요.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보시는 바와 같이 아무런 조건이 없습니다.  그것도 일곱 번이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그러십니다.  여러분은 이것이 내게 과연 가능하다고 자신할 수 있으십니까?

   사실 솔직히 내 자신을 돌이켜 보면, 나는 그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남이 내게 잘못하는 것을 용서하고 안하고는 둘째로 치고라도, 때로는 내 자신이 남에게 잘못을 범하는 경우도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조심을 하지만, 때때로 내가 무심코 한마디 한 것이 상대방의 마음에 못을 박아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는 잘 한다고 한 것이, 때로는 남에게 큰 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이 세상 살다가보면 그런 일들이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마련이지 않습니까?

   사실 예수님도 이 사실을 인정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예수님도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하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 다음엔 계속하여 엄청난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작은 자 하나에게라도 실족케 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큰 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커다란 연자맷돌을 목에 매고 바다에 투신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이라는 말씀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아마도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예수님 말씀처럼 그대로 살자면, 우리에게 있는 이 정도의 믿음을 가지고는 어림도 없겠다. 커도 한참이나 큰 그런 믿음이 있어야 하겠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해 주십시오!” 이렇게 요청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우리들도 이 제자들처럼,  ‘믿음이 아주 크고 훌륭해야만 성경 말씀대로 다 실천하며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하고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일러주시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자들이 믿음을 더해 달라고 요청하였을 때, 예수님께서는 무어라고 대답을 하십니까?

   우리는 ‘큰 믿음’이 있어야만 할 것처럼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런 우리의 요구와는 대조적으로, 오히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겨자씨 만하다’는 것은 유대인의 어법으로 가장 작은 것을 표현할 때 쓰는 말입니다.  우리 한국사람들이 ‘깨알 만하다’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뜻이지요.  그런데 겨자씨는 깨알보다도 더 작아서 채송화씨 만한 아주 작은 씨입니다.

   “너희가 이 작은 겨자씨, 이만치 작은 믿음만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면 그대로 되어질 것이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 ― 이 말씀,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전후를 연결하지 않고 이 말씀만 끊어서 읽으면 잘못 이해하기가 쉬운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손을 대지 않고 이 앞에 있는 테이블이나 의자를 옮기실 수 있으십니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뽕나무를 뿌리째 뽑아 바다에 심게 하고, 산을 옮겨 바다에 빠뜨릴 수가 있는데, 나는 산은커녕 조그만 돌멩이 하나도 옮길 수가 없으니, 아마도 내 믿음은 그 작은 겨자씨 한 알만큼도 되지를 못하는 모양이다…!” ― 제 자신 솔직히 이 말씀을 읽을 때 그와 같은 생각이 들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결코 그런 뜻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이단들이 주로 그러는 것처럼 결코 어느 한 구절만을 떼서 읽어서는 안됩니다.  전체 문맥을 통해서 읽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배경에서 이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까?

   예수님의 이 말씀은, 제자들의 “믿음을 더해주소서”하는 간청에 대해  예수님께서 ‘대답’으로 주신 말씀입니다.

   “나는 믿음이 너무나도 작습니다. 도저히 주님 말씀처럼 소자를 실족치 않게 하며,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큰 믿음을 주십시오. 나는 할 수가 없습니다”―이렇게 말하는 제자들에게 대답으로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멀쩡히 잘 있는 산을 바다로 옮기고, 뽕나무가 날아가서 바다에 심어지는 그런 무모한 마술을 행하시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믿음의 힘’은 그렇게 엄청난 것이란 것을 비유로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앞에 나오는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하는 이 말씀이 아주 중요한 말씀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말씀을 들으실 때 어떻게 해석을 하십니까?

   이 말씀은 “너희에게 믿음이 없구나,  겨자씨 한 알만큼도 없구나.  만약에 요만큼이라도 있었더라면” 하는 뜻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며, 그 사실을 전제로 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성경 원어로 읽으면, 그 쓰여진 헬라어 용법이 이 말씀의 뜻을 더욱 분명하게 들어내어 줍니다.

   쉽게 같은 용법으로 쓰여진 다른 성경의 구절을 찾아본다면,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 사탄이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 4:3) 하고 유혹을 한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하는 이 말은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  만약 되기를 원한다면 이 돌로 떡을 만들어 증명해 보아라”하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  그 말의 뜻은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사실이 아니냐!  그렇다면 이 정도 일쯤이야 못하겠느냐?”하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예수님이셨기 때문에, 그 유혹은 참으로 힘든 유혹이었던 것이지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해버릴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똑같은 용법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뜻은 이것입니다.

   “왜 믿음이 없다고 하느냐?  왜 믿음이 작다고 하느냐?

    아무리 작아도 네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야 있지 않느냐?      그 믿음을 가지고 해 보아라.

    그러면 옮기는 것은 내가 다 해 주겠다……!!”

   우리는 흔히 ‘믿음이 크냐, 작으냐’를 논합니다.  그래서 “나는 믿음이 작으니까 예수님 말씀처럼 살기가 힘들다.  나는 어렵다.  나중에 믿음이 좀 더 자라면 몰라도, 지금은 어렵겠다.”―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미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네게 있다!  그런고로 믿음 더해 주소서 하고 핑계하며 미루지 말아라.  네게 이미 있다!  그것으로 행해라.  그러면 내가 다 채워주겠다!”

   “‘용서할 수 있다, 없다’ 하지를 말아라!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야 네게 있지 않느냐?  그 믿음으로 그대로 하여보아라.  그러면 내가 채워서 넉넉히 할 수 있게 해 주겠다!!”

   여러분, 어떠십니까?  이 얼마나 용기를 주시며 희망을 주시는 말씀입니까?!!

   아무리 내게 믿음이 없다고 그래도, 겨자씨 한 알만큼도 믿음이 없겠습니까?!

   우리의 믿음이 아무리 작다고 그래도, 겨자씨 한 알보다야 크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된 것입니다!!  우린 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찬답게 살 수 있습니다.  죽은 자도 살리시고, 산도 옮겨 주실 수 있는 무한하신 능력의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부족한 부분은 다 채워 주십니다!  분명히 놀라운 일이 성취되게 됩니다!!

   여러분, 그 구체적인 예로서, 신약에 나오는 아리마대 요셉이란 사람을 보세요.  아리마대 요셉이 누구인지를 여러분은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자기의 무덤에 장사지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한 그 일이 쉬운 일 같습니까?

   당시에 바위에 굴을 뚫어서 만든 묘지는 대단히 비싼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내 놓는다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당시의 상황에서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장사지낼 터이니 달라’고 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바로 목숨을 거는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몇 시간 전에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사형을 당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의 일당이라고 의심을 받게 되면 함께 죽임을 당할지도 모르는 그런 판국입니다.  베드로는 그것이 겁나서, 조그만 계집아이 앞에서도 예수를 모른다고 그러며, 그것도 저주하며 맹세까지 하면서 부인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판국에, 그것도 예수를 사형에 처한 장본인 앞에 가서 그 시신을 장사지내게 해달라는 것은  ‘나를 죽여주십시오’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웬만큼 믿음이 독실하지 않고서야 할 수 없는 일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아리마대 요셉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그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중의 하나도 아니었고, 또 이전까지 복음서에 그의 이름이 한번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별로 중요하게 여겨진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유대교에 있어서는 그는 높은 지위에 있었지만, 교회에서는 어쩌면 ‘초 신자’였을지도 모릅니다.  예수에 대한 믿음이 아주 작은 사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제자들마저도 다 달아난 판국인데, 나같이 믿음이 작은 자가 나설 일이 아니라고 분명히 망설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그에게는 적어도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를 장사지내게 해달라!”―그 한 마디를 외칩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수의 시신을 달라!” ― 단순히 이 한 마디 그가 외침으로, 예수님의 부활의 현장이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자기가 마련한 그 무덤에서 이루어지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증거 되는 곳에서는,  역사를 통하여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아리마대 요셉’이란 이 이름이 영원토록 함께 기억되는 놀라운 영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이루어 낸 결과인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미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있지 않습니까?

   하면 됩니다!  우린 크리스찬으로서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우린 용서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베풀 수 있습니다.  봉사할 수 있습니다.  전도할 수 있습니다.  그 진주장사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얼마든지 소유할 수 있습니다!!  ‘지구촌의 빛이 되어 땅 끝까지 이르게 하는 사명’을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주님께서 모든 것을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하신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도 그렇게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주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나는 단지 도구에 불과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있지 않습니까?  그 믿음을 가지고 용기를 내십시오!  믿고 행하십시오!  가라 하실 때 가고, 하라고 하실 때 단순히 행하십시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

   여러분은 여러분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그 믿음으로 적극 실천하십시오.  그래서 더욱 함께 하시는 주님의 섭리하심과 축복하시는 손길로 인해 늘 승리하는 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