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8:1-10 ,피영민목사

제목 : 영적부흥과 하나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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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 자손이 그 본성에 거하였더니 칠월에 이르러는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매 2 칠월 일일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남자, 여자 무릇 알아 들을만한 회중 앞에 이르러 3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오정까지 남자, 여자 무릇 알아 들을만한 자의 앞에서 읽으매 뭇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4 때에 학사 에스라가 특별히 지은 나무 강단에 서매 그 우편에 선 자는 맛디댜와 스마와 아나야와 우리야와 힐기야와 마아세야요 그 좌편에 선 자는 브다야와 미사엘과 말기야와 하숨과 하스밧다나와 스가랴와 므술람이라 5 학사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저희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6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였느니라 7 예수아와 바니와 세레뱌와 야민과 악굽과 사브대와 호디야와 마아세야와 그리다와 아사랴와 요사밧과 하난과 블라야와 레위 사람들이 다 그 처소에 섰는 백성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는데 8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10 느헤미야가 또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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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사람들은 모두 영화를 좋아합니다.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어떤 영화인줄 아십니까? 부귀영화입니다. 부귀영화를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올해 2010년도에는 부귀영화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부귀영화를 얻는 것을 가리켜 성공이라 말합니다. 성공은 세속적인 용어이고, 성경적인 용어는 형통이라고 합니다. 또, 번창하고 번영하는 것은 세속적인 용어이며, 성경의 용어는 평탄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 1장8절에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올해는 모두 형통하고 영화를 누리기를 원하십니까? 원하신다면, 이 시간에 말씀 드리는 것을 마음에 세기고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루어 질 줄 믿습니다. 느헤미야 7장까지는 “성벽재건”이라는 가시적인 일의 이야기입니다. 물질적인 일인데, 벽돌을 쌓는 것입니다. 느헤미야 8장부터는 “영적부흥”이라는 불가시적인 이야기입니다. 내면적인 일이며, 영적인 일입니다. 이렇게 성벽을 세우는 것은 수단일 뿐이며 목적은 영적부흥입니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벽돌 몇 장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2010년도 우리 교회의 표어는 “새 시대를 이루자”입니다. 새 시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각자의 영적인 부흥을 이루어야 합니다. 숫자적으로 부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각자가 하나님과의 새로운 만남, 영적으로 부흥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숫자적인 부흥은 자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의 여정을 걷다 보면 때로는 믿음이 약해 질 때가 있습니다. 첫사랑이 식어 질 때도 있습니다. 세상 유혹에 넘어가 죄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때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영적인 갱신, 영적인 부흥이 필요합니다. 느헤미야 8장은 참된 영적인 부흥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 명확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2000년 교회 역사 가운데 수많은 부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흥에는 거짓 부흥도 많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2세기에 일어난 몬타니즘(Montanism) 운동은 거짓된 부흥 운동이었습니다. 몬타너스(Montanus)와 쁘리쉴라(Priscilla)와 막시밀라(Maximilla)하는 두 여자가 합쳐서 몬타니즘의 삼총사를 이루었습니다. 이 삼총사가 쓰러지고, 입신하고, 예언하는 성령운동을 했습니다. 그 당시, 2세기의 교회 절반이 그 운동에 휩쓸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역사가들은 몬타니즘 운동은 거짓 운동이었다라고 평가합니다. 그 이유는, 몬타너스와 두 여자가 이렇게 예언을 했습니다. “주후 176년 소아시아에 프리기아 지방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 재림하실 때에는 여성의 몸을 입고 재림한다.” 이것은 결국 거짓된 운동으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또, 16세기 종교개혁 시대에도 신령주의 운동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들도 예수님의 재림을 예언하고, 거짓된 예언과 거짓된 성령으로 거짓운동으로 판명되었습니다. 20세기에도 여러 가지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많은 경우에 이단화 되었습니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하나님 말씀을 중심에 두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변두리도 몰아냈습니다. “너는 무슨 꿈을 꾸었느냐? 너는 무슨 예언을 받았느냐? 무슨 체험을 했느냐?” 이러한 것에 중심을 두다 보니 거짓된 부흥 운동이 되고 이단 운동이 되었습니다. 변질이 되었던 것입니다. 참된 부흥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에 와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성공하는 원리와 방법이 다릅니다. 우리가 평탄하고 형통하게 되려면 기본원리가 달라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2010년을 성공하겠습니까? 우리는 성경을 가까이 하고, 묵상하고, 깨닫고, 성경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만 가까이 하면 형통이 오게 되고, 평탄이 오며, 부귀영화도 오게 됩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성경책 읽는다고 돈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출세가 되냐?”라고 비난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면 귀신이 멀어지고, 저주가 멀어지고, 다툼이 멀어지고, 죄가 멀어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가까워지고, 축복이 가까워지고, 성령의 도우심이 가까워집니다. 때문에, 우리의 삶에 형통과 평안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올해에는 성경 읽기표를 가지고 체크하며 읽어 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만 가까이 하면 우리 성도들은 축복을 받습니다. 한번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이 가까우면 축복도 가깝다!” 중요한 원리는 성경이 가까워 지면 축복이 가까워 지고, 저주는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Ⅰ.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재발견해야 한다.(1-8절)

 1. 하나님 말씀을 알고자 하는 소원이 있어야 한다(Desire)
‘하나님 말씀을 내가 배우고 싶다. 듣고 싶다. 말씀에 능력을 경험하고 싶다. 말씀으로 변화되고 싶다’라는 소원이 마음에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소원은 누가 강요해서 갖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느헤미야 8장에 보니 이런 소원은 자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요 부흥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에스라는 율법을 연구하고, 준행하고, 가르치기로 결심한 사람이었습니다. 유다백성들이 평소에는 학사 에스라가 지나가도 인사만 했습니다. 그런데 성벽을 완공하고 나서 에스라를 초청했습니다. “오셔서 하나님의 율법책을 읽어 주고, 가르쳐 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를 원합니다.” 한 두 사람이 온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와서 에스라에게 청한 것입니다. 에스라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이 한 사람도 떠나지 않고 에스라가 낭독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였습니다. 이것이 부흥입니다.
 18세기 영국과 미국에 대각성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에 중요한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인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하루에 열 번 설교 했다고 합니다. 한번 설교할 때 3-4시간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시계도 보지 않고 그 자리에 앉아서 말씀을 경청했습니다. 이것이 부흥인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갈급한 목마름은 영혼이 건강하고 하나님이 부흥을 주신다는 신호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음식을 먹고 더 달라하면 그는 건강한 사람입니다. 음식이 맛없다고 하고, 투정한다면 그 사람은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라 했습니다. 이 양식을 먹고, 또 먹어야 합니다. 2010년 1월 3일 첫 예배에서 말씀에 대한 갈증이 여러분 마음속에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 말씀이 삶과 생각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Centrality)
 본문 4절을 보면 학사 에스라는 강단에 서서 말씀을 증거 했고, 백성들은 그 말씀을 들었습니다. 마치 후대에 유대인 회당이나, 개신교 교회의 모습과 동일합니다. 어떤 화려한 의식이나 복잡한 순서도 없습니다. 오직 나무로 만든 강단과 말씀을 증거하는 설교자만 있을 뿐입니다. 구교와 신교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제일 중요한 차이는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와 존 칼빈(John Calvin)이 일으킨 종교개혁의 원리인데 ‘성경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ible)'는 것입니다. 그 다음 중요한 원리는 ‘단순성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simplicity)’입니다. 여러분 복 받고 싶으십니까? 복잡한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말씀을 중심에 두십시오. 진리는 단순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마음과 삶의 중심에 두면 축복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유다백성들은 강단을 지었습니다. 에스라는 강단에 섰고, 아래에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교회 건축하는 것을 보면 그 교회가 어떤 신학을 갖고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강대상이 예배당 가운데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말씀이 중심이라는 의미입니다.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카톨릭 교회의 건물이나 개신교 교회의 건물은 비슷합니다. 이것이 개신교회인지, 카톨릭교회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한 가지입니다. 성경이 교회의 강대상 중앙에 놓여 있는가, 놓여 있지 않은가를 살펴보면 됩니다. 개신교회는 성경이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성경이 없고 마리아상이 있으면 카톨릭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 교회는 나무 강단이 있고, 가운데 성경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말씀이 중심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과 사상에 중심에 오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 말씀이 바르게 전달되고, 바르게 깨달아져야 한다(Communication)
 학사 에스라가 높은 강단에 서서, 말씀을 봉독할 때에 사람들은 에스라의 얼굴도 보고, 말씀도 듣습니다. 전해지는 말씀의 의미를 모르면 에스라의 좌우편에선 레위인들에게 그 의미를 물어 봅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레위 사람들은 그 처소에 있는 백성들에게 율법의 말씀을 깨닫게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바른 깨달음은 이처럼 중요합니다. 바르게 전달될 때에 바른 깨달음이 오는 것입니다.
가끔 전도하다 보면 이런 사람을 만납니다. 교회 나오지 않는 불신자인데, 저보다 성경을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설교를 합니다. 이 사람은 설교를 듣지만 깨달음은 없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 심령이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깨달음은 겸손해야 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내가 읽고, 듣겠사오니 깨eke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겸손하게 간구해야 성령이 깨닫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신학교를 다닌다고 하나님 말씀을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신학교 교수 시절에 이런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들으려 하지 않고, 배우려 하지 않습니다. 학점 때문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마르틴 루터에 대해서 쓰라”라고 문제를 제출하면 이렇게 답안지를 제출합니다. “훌륭한 분입니다. 좋은 분입니다. 없어서는 안될 분입니다”라고 써서 제출합니다. 점수를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는 답안지입니다. 바른 깨달음이 있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깨달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오는데, 겸손한 마음으로 듣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에스라의 말도 듣고, 모르면 레위인들에 물어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말씀 깨닫는데 높은 학벌이 요구되는 것도 아닙니다. 대학 나오고, 박사학위 갖고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초등학교 졸업하지 못했어도 하나님의 성령이 가르쳐 주시면 성경은 깨달아 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저자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가르쳐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 8장에서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을 깨달았습니다. 말씀을 깨달으니 사람의 감성에 변화가 옵니다. 슬프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회개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참된 부흥은 말씀이 중심이 되어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 온 후에 감성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행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흥이 바른 순서입니다.
 저는 교회의 역사에서 제일 고약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찰스 피니(Charles Finney)입니다. 어떤 이들은 그를 아주 훌륭하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피니의 책을 다 읽고 나서 기독교의 진리를 부정한 이단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가 수많은 사람들을 세우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방법은 사람들의 감성을 이용한 것입니다. 제가 여기서 슬픈 노래를 부른다고 가정해 봅시다. 부르는 동안 몇 분은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술적인 조작입니다. 기술적인 조작으로도 사람의 감성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성의 기술적인 조작을 통해 부흥이 일어났다면 이것은 거짓된 부흥입니다. 참된 부흥은 하나님 말씀이 먼저 오고, 이 말씀을 깨달은 후에 감성의 변화가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부흥입니다. 올해는 다른 것보다 말씀을 사모해서 말씀을 알고자 하는 갈증과 말씀을 삶과 생각의 중심에 놓고자 하는 결단과 이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 영혼 가운데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자연스레 따라 오는 것입니다.
 제가 미국서 목회 할 때, 경상도 청도가 고향인 성도가 한분 있었습니다. 소싸움 많이 하는 곳입니다. 그 분이 청도 불교협회 회장이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한국말을 하는 곳이 교회 밖에 없어서 교회에 처음 나오게 되었습니다. 교회 나와서 성경을 공부하다가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불교협회 회장 할 당시 온 몸에 병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집에서도 할 일이 없다보니 성경을 계속 읽게 되었습니다. 6개월 정도 성경을 읽어 나갈 때즘 몸에 있던 병 99%가 떠나 갔다고 합니다. 귀신에게 “나가!” 라고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성경만 가까이 해도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Ⅱ. 둘째는, 하나님 말씀에 바른 반응을 보여야 한다(9-12절)
 지성적인 깨달음 뿐이 아니라 감성과 영혼을 다해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감성을 다해서 반성을 보여야 합니다. 선물을 했는데 반응이 없다면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선물을 받았다면 이에 대한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저는 가끔 넥타이 선물을 받습니다. 그것을 한 번도 하지 않으면 다시는 선물 안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고맙다는 반응을 보이면 선물을 또 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말씀에 자신의 감성과 지성에 반응을 합니다. 본문 6절을 보면 백성들은 아멘을 외치고 몸을 굽혀 경배했습니다. ‘아멘’은 하나님 말씀을 받아먹는 숟가락입니다. ‘아멘’이라고 말하는 것을 망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문 9절을 보면 ‘왜 우리가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70년 동안 고생을 했던가? 하나님이 우리를 미워하신 줄 알았더니 그것이 아니로다 하나님은 선하시되 우리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기고 죄를 지었도다 말씀을 듣고 보니 우리가 죄인이올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유다 백성들은 죄를 깨닫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10절을 보면 기쁨이 넘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For the joy of the LORD is your strength)’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인 것입니다. 이런 기쁨은 말씀을 깨닫고 말씀에 전심으로 반응할 때 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설교를 준비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힘든 일을 목회자가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이 말씀을 읽고 연구할 때 맛볼 수 있는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쁨이 오면 힘이 나고 힘이 생기면 다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올해에는 말씀 가까이 하고 하나님을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의 힘이며, 능력입니다. 본문 12절은 참된 부흥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입니다. 말씀을 깨달으니 즐거움이 오고, 즐거움이 오니 나누어 줄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참된 부흥의 모습입니다.

Ⅲ. 셋째는,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삶의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13-18절)
 하나님 말씀을 중심에 삼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반응을 보이게 되면 우리의 삶은 개혁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참된 부흥은 교회 안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의 일상 생활이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18세기 초반, 미국과 영국에 대각성 운동이 일어나기 전에 미국과 영국의 도덕성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사람들마다 술에 취하고 집집마다 주정뱅이들이었습니다. 욕을 하지 않고는 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방탕하고 타락했습니다. 가장 많이 걸린 병이 성병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 존 웨슬리(John Wesle),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길버트테넌트(Gilbert Tennent), 윌리엄 테넌트(William Tennent)가 일어나 하나님 말씀을 전하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사람과 사회가 변화했습니다. 제일 먼저 술집이 문 닫고, 범죄율이 줄어들고, 가정이 화목해졌습니다. 심지어 짐승들조차 사람들의 말을 못 알아들었다고 합니다. 전에는 욕을 섞어 명령을 했는데, 욕을 빼고 말을 하니 못 알아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군대나 경찰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대한 바른 깨달음과 바른 반응에서 온 것입니다. 그들이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유다백성들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은 날이 7월 달이었습니다. 7월 달은 유대인의 절기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7월 1일은 나팔절, 10일은 속죄일, 15일부터 7일 동안을 초막절, 장막절이라 합니다. 마지막 8일 째는 성회로 모이는 절기였습니다. 초막절 혹은 장막절이 되면 사람들은 나뭇가지를 가지고 초막을 짓습니다. 초막을 짓고 7일 동안 그 안에 사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레위기23:43절에 나와 있습니다.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즉 광야 생활 할 때 고생하던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은 먹고 살만 하지만 과거에는 애굽의 노예였고, 광야에서 고생하던 백성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초막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유다백성들은 여호수아 이후로 처음으로 “초막절”을 지키며 즐거워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 강대국으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결 론
 하나님 말씀이 중심에 오고, 하나님 말씀에 우리의 마음을 다해서 반응하면, 우리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도 변화되고, 사회도 변화되는 것입니다. 2010년도에 는 이런 부흥을 원하는 것입니다.
 2010년 1월 3일 첫 예배,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은혜 받은 때가 언제이십니까? 하나님 말씀으로 인해 우리 삶에 어떤 영역이던지 변화를 경험 해 보신 때가 언제이십니까? 하나님 말씀으로 인해 나의 가정생활이 변화고, 사회생활이 변했던 때가 언제이십니까?” 이것이 오래 전이었다고 한다면 2010년도는 변화 받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느헤미야 8장에 기록된 것처럼 좋은 변화가 오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되려면 성경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일주일 동안 구석에 두었다가 주일에만 갖어오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지성과 감성을 동반하여 하나님 말씀에 반응시기를 바랍니다. 2010년에는 자신의 심령이 하나님 말씀으로 부흥되는 새 시대가 열리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